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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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때문에 검사하느라 요즘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 합니다. 처음으로 방광내시경이라는 것도 해보구. 방광내시경은 생각보다 안아픕니다. 이쁜 아가씨가 마취크림 발라주는데 발기도 안되구ㅠㅜ 되면 안되는게 맞지만.. 인터넷에 다들 죽을만큼 아프다 하는데 오히려 전립선검사할 때 똥꼬따이는게 더아픔ㅋㅋ 근데 제가 올해 나이가 39인데 전립선 크기 30cc.... 60대 나이에서나 볼수있는 크기더라구요ㅠㅜ 10년전쯤부터 자라고 있었대요. 전립선 크기는 수술로 줄일 수 있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의사가 성기능에 문제는 없냐구 물어보길래 요즘 발기가 잘 안된다 했더니 전립선에 좋은 약이랑 발기 잘되는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배뇨일지를 보시더니 평소에 남들보다 소변을 자주 보면서 소변양은 적다구 평소에 소변 참는 습관을 들이라고 소변참을 수 있는 약도 처방해 주셨습니다. 발기약을 먹어보니 평소랑 똑같길래 에이 뭐야 했었는데 딸을 잡는순간 20대 시절의 자지로 돌아온거같더군요.. 꼿꼿이 선 자지를 보면서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원래 이게 내 자진데ㅠㅜ 두서없이 글을 썼군요... 암튼 레홀 남자분들 종합검진 받을때 비뇨기쪽 꼭 검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와서 후회합니다. 아들 둘 가진 아빠로써 오래 살아야되는데 전립선 때문에 오래 못살까봐 겁도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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