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의 맛있는 섹스는 보약이라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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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대 입니다.
모임에서 알게된 아저씨에요 나이는 많지만 훤칠한 키에 머리숫도 많고 배도 나오지 않았으며 한때 방송국 좀 들락거린 희고 잘생긴 얼굴.... 잘생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저의 취향은 아니였지만 갸륵한 정성에 호기심을 보태어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기로 한 몇일 전부터 근처 호텔을 답사해가며 예약해 놓고 피부타입을 물어가며 오일도 초이스하는 등 설레임을 표현하는게 싫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당일 저녁 미리 따듯한 물을 받아놓고 추운데 밖에 나와서 기다리기까지... 정중한 매너는 그분의 지난 시간이 만들어준걸까 나의 젊음에 대한 동경에서 기인한걸까... 둘 다 일 수도 있겠죠. 더욱 은은하게 만들기위해 조명을 티슈로 둘러놓았고 한켠엔 향초도 타고 있었어요. 그는 방의 구조와 욕조의 기능에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훈훈하게 뎁혀지고 준비된 방이라 그런지 체크인하고 들어가는 호텔 빈방이랑은 다르게 자주가는 마사지샵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자연스럽게 외투를 벗기고 그가 건식 마사지를 시작했고 뭉친 피로가 풀리는듯한 손길에 전 어색함의 끈을 하나씩 놓으며 침대에 눕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서툰 손놀림이었지만 커다란 손과 악력으로 저의 반응을 읽어가며 하는 마사지였기에 온몸의 긴장을 털어내는데는 충분했습니다. 스타킹을 벗기기 시작하자 마사지로 얼굴에 땀이 송송한 그에게 물한잔 하고 쉬시라고 하고는 제 스스로 원피스를 벋으며 속옷은 어떻게 할지 물었습니다. 오일이 묻게 될테니 벋어두는게 좋겠다는 말과 나신을 보며 내밷는 작은 탄식뒤에 침대에 업드려 그의 오일 마사지를 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예상대로 그의 오일마사지는 서툴기 짝이 없었고 피부를 만지는 스킨쉽때문에 흥분해서 점점 속도가 빨라져 갔습니다. 동양상에서 보던 챔기름병에 담궜다 뺀듯한 오일리한 오일 마사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내 흥분을 위해 서혜부 쪽이라도 공들여 해줬으면 좋으련만 아저씨와 아저씨의 물건은 안달이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손으로 슬쩍 슬쩍 아래의 수북한 털을 터치하더니 어느새 혀를 내밀어 보지를 핥고 있었습니다. 전날이 생리 마지막 날이라 피냄새가 날 수 있어서 싫다고 했지만 피냄새가 나지도 않고 너무 맛있어서 입을 뗄 수가 없다며 연신 얼굴을 파뭍으며 내 손을 자신의 젖꼭지로 가져가며 즐겁게 해달라고 하길래 자세를 바꾸어 젖꼭지를 빨아 주었습니다. 길게 쓰려고 시작한게 아닌데... 그는 금새 사정할듯하다며 삽입을 멈추고 애무를 하고 다시 삽입하고를 반복했죠. 결국 사정은 하지 못하였고 섹스내내 너무 맛있은 음식이 눈앞에 있는데 배가 불러서 못먹는 것같은 기분이라며 달리기를 조금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더군요 쉰살의 피부는 탱탱하지 못하구나... 쉐입이 괜찮더라도 탄력은 어찌 못하는구나... 오십년을 달랑거리고 다녀서인지 불알도 늘어져 과격한 피스톤 운동할때마다 느꼈어요. 내가 쉰살이 되어 삼십대와 섹스를 하게되면 탄력없는 가슴을 생경스러워 하겠네... 뭐 이런 저런 생각이... 이상형을 들먹이며 너무너무 좋았고 고마웠다는 길고긴 피드백을 받았지만 다시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피드백중 자긴의 부를 슬쩍슬쩍 내비치는게 싫더군요. 내세울게 그거 뿐인지... 나를 돈으로 옆에 둘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했지 지갑 자랑을 하라고 듣지는 못했는데...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처음 무엇을 이야기 하기 위해 글을 시작했는지는 엄지 손가락의 피곤에 잊혀졌습니다. 저물어가는 휴일 끝자락에 흘려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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