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웠던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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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제천 화재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분명 저번주에 친구들과 사우나가고 2박3일로 놀고 밤이 고요한 동네였다. 그 건물 자체도 조용하고 아무일도 없고 몇십년이 흘러도 부셔지지 않을것 같았고 낯선 도시에서 타지사람에게 친절하게 맛집소개와 음식을 덤으로 주던 제천시민들은 정이 살아있고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느끼게 해주었다. 너무 고요해서 시끄러운 사건사고도 안일어나는 조용한 동네라고 생각하고 다시 오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하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 이런참사가 일어날것이라고는 상상을 할수 없는 동네였다. 이번 화재를 통해서 사람은 내일 아무것도 예측할수 없고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살아야될 이유가 생겼다. 한치 앞을 내다볼수없는 인생에서 마지막순간에 후회의 한숨을 쉬기전에 내인생에게 덜 미안하게 열심히 살아볼련다.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던 곳에서 사고가 나니 추억마저 슬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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