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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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도 일주일도 안남았군요.
참 다사다난 했던 한해에요. 발가락에 혹났던거 재발해서 수술했고 그 후유증으로 발가락 신경 짤려서 발가락 하나에 감각이 없어지기도 했고 다 나을즘 되니 1300일정도 만났던 여자친구는 그쪽 집안 반대에 굴복해서 선보러 나간다 해서 헤어졌고 대학원생인데 기존에 있던 곳 교수가 논문도 안 내주고 연구 관련해서 충분한 조사 후에 방향 잡고 의견 제시를 해도 최신 연구는 제대로 모르면서 그저 옛날 어디서 줏어들은 지식으로 니가 조사한건 틀렸다로 시작했으면서 뭐가 틀린지도 모르고 연구실에서 쭉 해오던거 냅두고 옆에 연구실에서 은퇴하는 교수님이 하던일에나 꽂혀서 관계도 전혀 없는 쌩뚱 맞은걸 시키는걸 7학기째 받아주다 결국 다른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하기도 했고 미친듯이 바빠져서 3개월정도는 집학교 반복에 추석 연휴도 추석 당일 빼고는 전부 등교하고... 바쁜일 조금 정리될라치니 한해가 끝났네요. 어휴... 나이 30넘으니 직장 차 집이 없으니 연애나 소개팅이나 어떤것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네요. 언제 쯤이나 되어야 직장 얻고 누군가를 만날수 있을까요. 그저 답답한 연말이네요.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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