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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친은 대학때 같은 과였던 여친이구요. 지금은 년수로 4년사겼어요.
제가 군대가기전 대학MT 및 과동기, 선배들과 술먹고 자고 파트너식으로 지내기도하고,
그때 당시 전여친의 부모님이 여친 피임하라고 팔뚝에 임플라논 삽입해줘서 그거믿고 거의 2학기내내 동거하는식으로
관계 가졌고, 그 중간중간에도 여럿 여자 만나긴 했는데요. 대학 소문이란게 그렇게나 빠른지 모든사람이 알정도였고.
군대 다녀오고나서도 여친사귀지 않고 강남이다 이태원이다 클럽이란 클럽은 매주 다니며 원나잇을 2년정도 꾸준히 하다가
지금 여친하고 연락이 되서 친구사이로 1년정도 보고 사귀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도 제 과거를 어느정도 소문을 통해 들었는지 거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와 사귀게됐고
그것때문에 개인적으로 지금 여친 만나는 4년동안 단한번도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거나 연락을 하거나 만난적도 한사코 없고
여친이 의심할까 대학 및 클럽에서 알게된 여자들 번호를 다 지우고 번호바꾸고 했는데요.
이제 내년이면 30이 되고해서 결혼준비를 하려는 도중에 친동생(여자)과 친동생 친구(여자)를 아는 회사에 꽂아줬고
교육마치고 둘이 잘 다니고있어요. 저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만 친동생과 친동생 친구한테 카톡이나 전화해서 잘하고있냐.
내 얼굴에 먹칠하면안된다 하면서 나중에 월급타면 밥이나 사줘라란식으로 서스럼없이 지냈는데 지금 여친이 저와 친동생의 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하구요.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말같은거 한적없어서 카톡도 다 보여줬더니 불리한거 지운거 아니냐는둥.
너 이러이렇게 살았는데 그게 어디가겠냐면서 의심과 집착증세를 보이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나네요.
다 알고만났으면서 그리고, 지금은 매 쉬는날마다 같이 만나고 하면서 여친은 내가 세번째남자인데 너는 수십명 만났지 않냐면서.
이 결혼준비를 포기해야할지...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글도 두서가 없네요.
마찮가지로 앞으로의 나도, 오늘의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느냐가 결정하구요.
두분이 함께 미래를 꿈꾸신다면, 두분이 서로함께 이해와 노력을 쏟아야 할텐데.. 만만치 않겠네요.
죄목을 가진 전과자를 채용하고 회계를 맡길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계속 힘들테니
차라리 똑같이 원나잇 많이 한 여자분 만나면 편하실듯해요..
여자분마음도 글쓴님마음도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두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더 깊은 신뢰와 둘만의 유대감을 쌓는게 좋을것같아요.
과거가 어찌되든 지금의 서로를 사랑하고 결혼하고싶어하는거 아닌가요ㅎ 하나씩 양보하고 서로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글쓴님을 만나고 결혼을 하려하는것도 여자친구분의 선택이예요. 선택에는 본인의 책임과 노력도 함께가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여러 여자와 즐기고 즐겁게 사셨는데
하필이면 과친구가 현재 여자친구이고 이미 그때의 과거를 다 알고 결혼까지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조금더 노력해서 상대방에서의 생각을 해보시고 믿음을 줘보세요 알아 주시는 날이 올것입니다!
-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