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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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교양있고 품위있는 말을 쓰는 나.
혼자 있을 땐 쌍욕 한가득. 항상 온화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나. 마음속으로는 세상이 뒤집어지길 바란다. 주위사람들한테 늘 친절한 나. 머릿속에서 대량학살 중. 여자들과 더 호흡이 잘 맞아 인기 좋은 나. 늘 변태적 상상에 쩔어있다. 죽기 직전까지 때리고 괴롭힐까? 오르가즘이 몰려올 때 빼버리는 게 좋겠군. 내 본모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파트너가 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내 까다로운 성격에 죽기 전에 못만날 것을 알기에 상상 속에서 몸부림 치다 더 또라이가 돼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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