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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예전 여친의 가슴아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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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4108 좋아요 : 0 클리핑 : 0
대학시절 짧고 굵에 훅 빠져드는 그런 사랑을 한적이 있습니다
전 과에 여자라고는 단 둘뿐이었던 남탕과를 졸업했죠
전역후 2학변 차이나는 여자후배를 처음 만났습니다.
급격히 친해지게 되었죠    나름 제가 많이 좋아했던것 같아요
날하다 함께 붙어다니고있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닌 애매한 사이...
그러다 과모임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는 둘이서 첫섹스를 하게되었습니다
뭐 오늘부터 1일 이런식으로 되었죠
당시 헤어진 남친이 있었지만 계속 그녀에게 미련을 못버리고 따라다니는중이어서 몰래 사랑을 키웠습니다.
속궁합도 너무 잘맞아 강의실, 화장실, 건물뒤, 차안.... 시도때도없이 사랑을 나누고있었죠
그런데 그남자가 끈질기게 그녀에게 매달리고있어 저희의 사랑은 여전히 비밀관계였습니다.
그렇게 두달이 흘러 겨울방학이 되었고 그녀는 집으로 올라갔어요
며칠뒤 그녀의말.... "오빠..... 나 임신했어....."
뭐 그럴만도 합니다. 피임도 하지않고 그렇게 사랑을 나눴으니까요
두달동안 생리를 한번도 안한게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군요....
애기 지우고싶다는 그녀의 말에 서울로 올라가 그녀를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간단한 진료후 의사가 절 부르더군요

"수술하시는거 동의하시나요???"
"네...."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애기는 지금 4달되었구요, 지금이면 애기가.... 어쩌구저쩌구..."
만난지 두달인데 애기가 네달이라뇨.... ㅠㅠ  
하지만 아빠가 누구인지 그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수술하고 힘들어하는 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녀에게 따질 수 없었습니다.....
점점 사이가 멀어저 새학기가 시작되고 이별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몇년뒤 그녀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15살 많은 회사 과장이랑 결혼을 했다고.... 과장이랑 가끔 모텔가는 사이였는데 애기생겨서 급하게 결혼한다고.....
26나이에 41살짜리 그것도 이혼남이랑 결혼을 한다는 말을 들으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뒤로도 가끔 들리는 소식에 그녀는 부부사이가 평탄하지만은 않은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그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업무차 대전에 출장와서 1박2일 있게되었다고 오랜만에 술한잔 하자더군요
뭐 편하게 학교후배 만난다는 생각으로 나갔죠
술한잔 하니 그녀의 힘들었던 얘기를 털어놓더군요
첨 직장생활 시작했을때 과장이 아빠처럼 잘 챙겨주고 업무 가르쳐줘서 잘 따랐다구요
그런데 회식자리에서 술취하면 성희롱이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그렇게 반 강제로 처음 섹스를 하게되었고 두번 세번.... 나중엔 아주 자연스러워졌다더군요
애기생겨 결혼후 남편은 늘 새벽에 술취해 들어오고 바람피우는 흔적도 많이 보이고.... 살수가 없었지만 직장문제도 있고 아이때문에 살고 있답니다
남편도 남의 눈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혼안하고 있다더군요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여자인데.... 참 안쓰럽더군요

얼마뒤 그녀의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절 찾아온다길래 만났죠
대전 출장때 만난적 있냐고 묻더군요
있는 사실 그대로 학교 선후배로서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 했다고 얘기했죠
술먹고 둘이 뭐했냐며 언성이 올라가고 아주 미친 지랄을 하더군요
그녀는 죄지은 사람처럼 옆에서 고개숙여 울기만 하구요
똑같이 미친놈 되기싫어 차분이 대화를 시도했으나 욕을 하며 둘다 고소를 하네 뭐하네 하며 난리를 치며 제 멱살까지 잡더군요
제가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그래 이 *새끼야!!! **랑 섹스 했다!!!! 차에서도 하고 화장실에서도 하고 시도때도없이 미친듯 했다!!!! 근데 다 너랑 ** 만나기전에 대학다닐때 얘기야!!!!   이혼남이 순진한 어린 여직원 강제로 해가지고 결혼까지 했으면 아끼고 장 챙겨주며 살지 뭔 의심병이 그렇게 많아!!!"
그런데 이얘기로 경찰까지 불러 조사를 받았죠...
지금은 사라진 간통죄로.... ㅎㅎㅎㅎ

그뒤로도 그녀는 계속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네요
남편은 딴여자랑 살림을 차린것 같다고 하구요
이혼은 딸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다고 그냥 이렇게 살아가겠다네요
대학생때는 나름 인기있고 여러나자 울렸던 그녀인데 지금의 모습 너무 안타갑고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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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3-07 11:12:55
가슴아픈 이야기네요
익명 2018-03-06 15:17:54
드라마틱한 스토리네요
익명 2018-03-06 14:57:48
안타까운 일이에요.
피임이 진리라는 교훈을 주네요.
익명 2018-03-06 14:44:09
ㅠㅜ슬픈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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