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란게 참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랑에 빠지게 될 땐, 외모, 목소리, 성격, 좋아하는 것들 등등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될 거 같은데 이 사랑 이라는 건 뭘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보고 흥분되어서 아랫도리가 저릿한 거? 이 것만 가지고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 의견).
그렇다는 건 섹스(성욕)는 사랑의 하위 그룹 어딘가에 속해 있는 거겠죠?
섹스 자체에 사랑이 껴들어가지 않으면 꽤나 재미가 반감되긴 하지만 섹스는 사랑과 같다고는 하기 힘들거 같네요. 사랑의 기준은 뭘까요?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사람?
날도 흐리니 보고 싶네요.




각각 에로스적 사랑. 친구같은 사랑. 그리고 의무적 사랑. 이 셋이 버무려져 다양한 각각의 사랑이 생긴다고 생각해요. 마치 다이아몬드 속에 들어온 빛이 커팅된 면에 따라 아름답게 여러 갈래로 산란하듯 말이죠.
까페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맞은편 테이블에
한 커플이 같이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대학생이고 시험기간인지 둘다 제대로 씻지도 못한 얼굴에 피곤함이 덕지덕지 묻어있었어요
여자분이 아메리카노를 꿀꺽꿀꺽 마시면서 전공교재를 보는데
남자분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여자분을 지긋이 바라보더라구요.
그 분위기가 시선이 너무 예뻤고 이게 사랑하는 사이인가 싶었어요.
섹스는 조금 다르죠, 몸정은 있어도 그게 사랑은 아닌 것처럼.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할 수 있듯이.
사랑은 뭔가 뚜렷하게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 없이 서로 물드는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