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태원 혼술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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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 사람이 펑크내는 바람에 혼자 이태원 가서 사람 구경이나 할까 하던참이었습니다. 익명이다보니 레홀남녀들 급 벙개도 안되는 상황.. 전 일키로 라는 앱을 쓰는데, 마침 주변에 술 고팠던 어떤 분이 콜을 외치시네요 ㅋㅋ 마침 와인 한병 따려고 했다며.. 그 분은 집 근처라 트레이닝 복 차림. 저는 퇴근시간이라 수트 차림. ㅋㅋ 모처에서 랑데뷰 하여, 1차에 둘이서 와인한병. 2차를 외치셔서 이자카야에서 도쿠리 두명. 어딜 가나며 좋은 집 있다며 3차를 외쳐서 기네스 생맥 한잔씩 .. 거의 12시까지 붙잡혔네요 ㅋㅋㅋ 제 마음을 달래려다 봉사하고 온 이 기분 뭐죠. 그 분은 일주 일전에 나이트에서 만난 열살 연하 남친과 잘 안 풀리는지 엄청 하소연을 하고.. 아 .. 이번주 되는 일이 없네요. 그래도 술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 사진은, 마 샐러드와 전병.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이곳은 어디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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