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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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에게는..
애인도 파트너도 아닌.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필요해. 나의 진심을 알고 너의 진심을 알고.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아껴줄 수 있는 서로에게 서로일 수밖에 없는. 그런 나의 단 하나의 남자가 필요해. 단 하나의 내 사람이. *** 파트너를 좋아했다.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서 그 사람을 못잊어 울었다. 엉엉 울었다. 그 사람도 사랑에 데여 슬픈 남자였다. 나는 우리가 서로 연인이 되거나 좋아할 일은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서로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탈출구 혹은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오산이었는지 아니면 그 남자의 본성인지. 그는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을 찾았다. 나는 그사람에게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조금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내가 그 사람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란 것을 아는 걸 떠나서, 나는 누군가와 내 곁을 나눌 수 있은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나는 그런 여자인가보다. 유일하고 싶고 또 가장 먼저이고싶은. 좋아했던 파트너를 만났을 때. 행복함이 충만할 때의 내가 쓴 글을 읽어보았다. 잊고있던 디테일이 떠오르고 나는 그 시간을 회상하게 된다. 그 사람이 다시 보고싶어진다. 이제 어느정도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이럴까. 왜 나는 내가 원하는 그 사람을 갖지 못했을까. 왜 너는 내가 아닌 그 사람일까. 네가 너무 보고싶다. 네 얼굴을 보고싶다. 네가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 사랑했던 건가. 그 짧은 시간동안? ... 가슴에 다시 못다한 마음이 남아버렸다. 그 것도 사랑이라면 사랑인가.. 그냥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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