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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나는 너를 가질 수 없다는 걸
너라는 사람이 그냥 좋았을 뿐이었는데
맘을 들키고 서로에게 끌리고
몇번이고 끝내자고 다짐하고는 다시 제자리
우리 인연이 이렇게 질길 줄은 몰랐다
우리는 뭘까?
마음껏 사랑하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오늘도 그냥 흘러간다
시간이 더 흘러서
내가 나를 놓을 수 있을 때
그때도 우리가 서로를 원한다면
그때는 너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기를...
우리 인연이 어디까지인지
나는 억지 부리지 말고
두고보기로 했다




반/반 이라면.. 희망에 마음을 걸어두겠습니다^^
바라보고 생각만해도 가슴 아프죠.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가 선을 넘어올 수도 있다는 희망, 기대, 설렘.
끝내 넘어오지 않을 것 같은 절망.
그대도
절망과 희망 사이의 그 경계에 서 있는 것 같네요.
그 남자도 마찬가지.
그래서 더 안타까운거 같아요.
일정한 거리를 둔다는게
쉽지만은 않으니까요.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많이 좋기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