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뜨겁게 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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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108 좋아요 : 4 클리핑 : 5
처음으로 용기내어 섹파를 구했다.
섹파도 섹파지만 주인님을 구했다는게 맞겠지.

처음엔 그저 오프라인으로 내 섹스 성향에 맞는 사람을 구한다는게
무섭기도 쑥스럽기도 해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나를 달궈주고 다뤄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해보는게 목표였다.

거칠지만 소프트한 sm 취향을 가진, 내가 어떤 말을 들어야 흥분하는지 이미 아는 그런 남자를 원했다면 너무 큰 욕심이라 생각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나는 대충 이런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정말 놀랍게도 열어둔 오픈카톡방에 20명이 넘는 남자들이 연락했고,
다들 초면이라 예의갖춘 모습, 쑥스러워하는 모습 등 
나에게는 전혀 어필이 되지 않는 메시지들로 넘쳤다.

괜한 희망이였나, 싶은 생각이 든 얼마 후
본인 소개는 커녕 다짜고짜 음란한 욕부터 보내오는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대충 '씨발년, 보지 따먹히는게 그렇게 좋으면 보지가 헐때까지 박아줄게' 이런 내용이였는데, 어쩜 그렇게 박력있게 느껴지는지.
그 순간 정말 누군가 자지를 쑤셔넣은것 마냥 헉, 하는 꼴림이 느껴졌다.


자동적으로 다른 카톡들은 모조리 무시한 채, 그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 남자는 20대 후반, 너무 거칠거나 아프거나 더럽거나 한 섹스는 취향이 아니라고 했다. 그저 욕하고 손바닥 스팽킹 또는 손만 묶고하는 그런 플레이를 즐긴다고 했다.

이틀에 거친 전화통화와 카톡 후에 서로 원하는 섹스가 잘 맞는다 판단했고, 내가 사는 곳 근처 모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당일이 되어 만나기로 한 오후 7시가 되기 10분전까지도 
처음 오프로 만나게되는 이 남자를 믿어도될까 하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에 나갈까 말까를 수백번 고민했지만,
평소에 만나왔던 남자친구들이 채워주지 못한 욕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모텔로 향했다.


먼저 기다리고 있다던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키가 컸고, 그와 나눴던 대화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색기흐르게 생긴 외모에 보지가 젖어왔다.

어색하게 'xx오빠 맞으시죠?' 하니 그는 간단명료하게 '응' 하고는 바로 손목을 잡아 모텔로 이끌고 들어갔다. 
정말 낯선남자에 의해 모텔로 끌려들어가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수없는 묘한 흥분이다.


모텔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건 천장부터 침대 머리맡, 밑이 모두 거울.
그가 직접 고른 곳이라며 내 허리에 팔을 감싸 이끌고
벽에 슬며시 밀어부치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널 거칠게 따먹으면서 네가 헐떡이는 모습을 네 스스로 봤으면 좋겠어" 라고하며 내 블라우스를 잡아뜯듯 벌렸다. 

그리곤 날 뒤로 훽 돌리더니 침대로 밀어 눕혔다.
나의 양 팔을 꽉 잡으며 입고 있던 치마를 재끼고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다. 
순간 하앙 하며 신음소리가 났는데 그가 앞으로 몸을 숙이고 내 귀에다 "주인님이 신음소리 내라고 할때만 내야지, 씹보지야" 라고 속삭였다. 

앞, 뒤 전혀 없이, 팬티를 벗기고 바로 보지에 자지를 그렇게 세게 꽂아넣는데도 이미 보짓물을 질질 싸고있던채라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외려 훅 쑤셔들어오는 자지느낌에 눈물이 핑 돌면서
정말 이런게 섹스구나, 이렇게 걸레마냥 당하는게 이런게 내가 원하는 섹스구나 싶었다. 

강하게 박아대는 마찰음과 보짓물이 흘러내려 생기는 질퍽한 소리가 방안을 메워 더 흥분이 되었는데
그 순간, 그가 내 머리채를 확 잡고는 내 상체를 일으켰다. 
몸이 반쯤 일어선채, 허리는 활처럼 휘고 머리채는 잡힌 채로 천장을 보게되니
눈이 반쯤은 맛이 간 내 스스로도 알아보지 못할것같은 내가 쾌감에 울부짖고 있더라

브라도 어느새 풀려서 양팔에 걸쳐져, 내 가슴과 함께 그가 자지를 박아넣을때마다 덜렁덜렁 흔들리는 모습.
내 목에 얼굴을 파묻기도, 오른손으로는 내 머리채를 잡고 왼손으로는 내 젖가슴을 가득 쥐고는 유두를 자극하는 그의 모습.

한편의 야동을 보는것처럼 모든 모습들이 거울에 비춰지면서 나는 점점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한참 뒷치기를 하다 침대에 나를 눕히고는
내 양다리를 자신 어깨에 걸치고 이번에는 천천히 자지를 박아넣는 모습이 다시한번 천장 거울에 비춰졌다. 

보지에 천천히 삽입을 하며 '씨발년.. 주인님 자지 맛있어? 주인님 좆 개보지 쑤셔주니까 어때' '씹보지 오늘 쉴틈없이 박아줄테니까 제대로 벌려'
나즈막하게 하지만 강하게 말하는 그의 목소리가 어쩜 그렇게 섹시하던지.
그 날밤 섹스 이후에도 그 사람 목소리만 들으면 보지에서 울컥거리는 그런 기분에 회사에서도, 밤에도, 얼마나 난감했는지 모른다. 

아마 그날 그가 해준 말중에 가장 흥분이 되었던건
'새하얀 엉덩이에 내 빨간 손자국이 남으니까 존나 섹시해 씨발'
이 아닐까 싶다. 
더 때려주길 원하는 맘에 새벽에도 이불을 걷어내고 그의 자지를 입으로 물며
엉덩이만 한껏 들고 살랑살랑 흔들게 만들었던 말이였으니까.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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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6-18 17:47:53
남잔데도 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멋져요 글쓴님
익명 2018-06-18 00:10:07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젖었어요.저도 그런 섹스 한번해보고싶네요
익명 2018-06-14 02:28:57
거칠어~^^;
익명 2018-06-13 21:57:41
왜 존나가 씹이 나오면 난 피식 하게 될까 ㅋ. 우리말로 좀더 욕 안하고 다크하면서도 굴욕을  줄수 있는 그런 멋진 대사 없을까요?
익명 / 님 혼자 알아서 생각해보세요
익명 2018-06-13 16:52:09
즐거운 섹스 되시길~
익명 2018-06-13 16:12:21
기승전섹 싫다는 여성분이 많은 것 같은데 이렇게 취향이 맞으면 바로 섹스로도 이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익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 참 그게 미묘한 차이인듯요. 항상 배려만 있고 기다려만준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기본적으론 배려가 있어야겠지만~
익명 / 언제 넘어오지 언제 섹스하지 기다리기만 하는건 배려가 아니죠.. 결국 이사람이 내게 원했던게 나라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몸이었기때문에 상실감이 오는게 아닐까요
익명 / 바로 위 댓글은 맥락을 벗어난 듯해요. 섹스하려고 만난 사이는 내가 아닌 나의 몸을 원하는 것이라 상실감을 애초에 감내하거나 별로 그런 걸 못 느끼는 사람들이니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죠. 말씀대로라면 첫 쪽지부터 섹스 얘기를 하며 연락을 나누다 바로 만나 섹스한 저 글 쓴 분도 상실감을 느껴야 하는 것인가요.
익명 2018-06-13 15:50:03
부럽네요~ 파트너와 격렬하고 즐거운 섹스하시길
익명 2018-06-13 14:35:22
이렇게 성향이 맞는 사람을 만난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나도 언젠가는 만날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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