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App 사용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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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 글을 읽다가 만남 App 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아서.. 그건 또 뭔가 싶어 Tinder 를 한 번 깔아봤습니다. 처음에는 프로필도 좀 신중히 읽다가 나중에는 그냥 대충 휙휙 하면서 스와이프를 했는데.. 남자입장에서 2주 사용해본 경험입니다. 1. 프로필을 정성 껏 쓰는 회원들이 극히 드물다. 사진만 달랑, 또는 사진도 본인 사진이 아닌 강아지나 음식 사진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2. 피드백이 서로 늦다. 메시지 보내놓고 서로 2-3시간 후에 답이 온다. 이건 내 경우도 마찬가지... 낮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니/ 3. 만남까지 이어지려면 한쪽이 굉장히 적극적이지 않으면 어려울 듯. 아무래도 남자쪽이 적극적이어야 가능하리라 보는데.. 나 같은 집돌이 귀차니스트는 쉽지 않을 듯... 매치가 20건이 넘게 이루어지고 카톡이나 통화를 해도 다음 단계로 나가는게 별로 안 땡긴다. 맞다. 나 늙었나 보다. --;;;; 지금도 전화통화까지 이어진 여성이 한 명 있는데, 만나자고 얘기를 안 하고 있음. 4. 적다보니 "이거 내가 왜 한 거지?" 싶기도 한데.... 뭐 이런 것도 경험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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