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지않는 글이지만 아버지들은 다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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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입니다. 아버지가 항상 부정적인말 남잘되는거 싫어하시고 사업하실때도 살거면사고 말거면말아라 이런마인드였고 아빠가 할아버지영향을 많이 받은것은 잘알고있는데...사업이 잘안되시면서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셨는데 정말 스마트폰도 이번에 처음바꿨고 아예 옛날 잘나가던 시대에서 살고계세요. 카톡이나 어플이 뭔지도모르시고 할줄도모르시고 할려고도 안하세요 다 돈나가는줄알고. 배우려고도 안하시고.. 그리고 아빠가 서울태생에 서울에서만 살고 백화점판매업에서 되게 잘나가셨었는데 그런것들이 되게 습관?이되어있어서인지 내려놓지를 못합니다. 예를들면 양반집안에서 자랐는데 시간이흘러 평민처럼 지내는데도 자신이 양반인줄을 못내려놓는다고 해야할까요?... 부정적이고 소심하시고 뒤끝은 없지만.. 남잘되는거 못보고 그냥 모르는게 너무많아요 자동차도 샀는데 옵션 다 없애고 안개등도 달필요없다고하고 위험해서 달자고하는데 그냥 있는거그대로쓰라고하시고 티비도 바꿨을때 셋톱박스를 아예쓸줄몰라서 뭐 조그만 창이 뜨면 큰일나는줄알고 엄마한테 이거 왜이러냐고 성질부립니다. 괜히 엄마가 건드렸다고 탓을 돌리고...어머니가 경남쪽에서 자라셨는데 지방사람들 무시합니다. 따듯한곳 사는사람들은 눈도 못보고자랐고 그런 따듯한곳에서만 사니까 사람들이 물러터진거라고 서울처럼 춥고 따듯하고 이래야 사람이 단단해진다고 그니까 동남아지역사람들이 눈빛이 흐리멍텅하다고 .. 그걸 들은 제가 그거 편견이라고 시야가 좁은거라고하면 아빠는 그냥 듣고 무시합니다. 이런이야기 들으면 대부분 무시하고 대화도 잘안하게되었는데 진짜 들을때마다 짜증납니다. 집에들어오면 시끄러워서 잠도 매일깨구요... 사업잘안된뒤로 보안업일하시는데 자존감 작은돈에도 ㄷㄷ하시고 할머니할아버지 효도를 어머니나 자녀들한테 떠넘기십니다. 본인은 잘못하니까 엄마만 데리고가서 시키고요.. 어머니만 고생하는거죠 비위다맞춰주고 아빠성질받아주고 아빠는 친구가 있는데도 잘안만나고 오로지 일집일집 엄마랑만놉니다. 취미 없구요. 쉴때는 티비만보시고 계속 조십니다. 외로움도 많이타서 밥혼자드시는거 진짜 싫어하시고요. 이번에 휴가때도 숙소예약하는데 펜션이런곳 절대! 안가십니다. 더럽고 다 별볼일없다고 무조건 대기업 리조트 콘도!! 90년대 백화점잘나가실때 그런곳 자주가셔서 그런지모르곘는데... 지금도 그것밖에 모르고 그것만 고집하십니다. 근데 신기한건 그런곳에서 자는데 돈이많이드니까 조식이런거 아예안하십니다. 그냥 옛날시대에 살아오는데 현대에 아예 적응도하기싫어하시고 안하려고 하시는것같아요 무의욕.. 어느정도 이해는되는데...아빠는 가족들이 다 자기가 성공못해서 싫어하는거고 무시하는거라고 알고있어요.. 왜 싫어할까?라고 자신을 돌아보지않구요... 이게다 옛날 표현방식인거는 아는데...힘드네요...제 머리가 너무커져서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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