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합의 이혼서 작성 하고 왔습니다.  
0
익명 조회수 : 5179 좋아요 : 0 클리핑 : 0
3개월하고 보름만에 만난 와이프..
집에 갑자기 초인종 눌러서 나가서 봐보니 와이프더라구요
오랜만에 와서 아들 이것저것 챙기길래 아들 보고 싶어서 왔나 했더니 가방에서 합의 이혼 서류 꺼내서 보여주더군요
본인이 작성할 부분은 이미 다 작성하고 건내주었더군요
익산법원가서 작성한 합의 이혼서 넣고 왔습니다
기분이 거지 같아서 술잘 안마시는데 반년만에 편의점에서 맥주 두캔 사들고 마시고 있습니다
새로운 남자라도 생긴건지 어쩐건지 뭐 이제는 서로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마음한켠으론 서운한 맘이 가시지 않내요
대문열자마자 와이프 얼굴보고 표정관리 하면서 속으로 반가워서 오늘저녁에 고기에다 소주나 한잔 먹으면서 그동안 서운했던거 풀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해보려고 머릿속으로 영화한편 찍고 있었는데 합의 이혼서류 보자마자 솔직히 손 떨리고 심장 터질듯이 뛰고 그랬는데
그냥 마음 편하게 내 짝이 아니었나보다 내가 애초에 감당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니었나 보다 생각하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첫사랑으로 만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그래도 역시 이 여자야 생각하며 살았지만 안되는건 안되는 건가 보내요 ㅎㅎ;;
저는 와이프와 반대로 멘탈이 약해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들 하나 바라보고 열심히 살아보려 합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8-06-29 20:00:21
아이 있으니까. . 멘탈 강하게. .  마음 단단히가지세요. .
익명 2018-06-29 19:55:14
제가 위로할 수준이 아니라서 뭐라 말을 못드리겠어요 ..
익명 2018-06-29 19:54:44
헉ㅠㅠ 
뭐라드려도 위안이 안되시겠지만ㅠㅠ
기운내세요..ㅠㅠ
1 2


Total : 32223 (1/214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223 오발완 [2] new 익명 2025-07-02 474
32222 예운완 [1] new 익명 2025-07-01 551
32221 성욕이 다른 이성.. [5] new 익명 2025-07-01 766
32220 그녀가 목을 졸랐다 [1] new 익명 2025-07-01 499
32219 아니 점심에 남자분 노출사진 있었는데.. [3] new 익명 2025-07-01 925
32218 예쁜 사진 오래 보고 싶어요 [1] new 익명 2025-07-01 845
32217 그 사람은 다녀갔습니다 [22] new 익명 2025-07-01 1401
32216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8] new 익명 2025-07-01 613
32215 관계 및 이성에 대한 고찰 [9] new 익명 2025-07-01 701
32214 ㅍㅎㅂ)여성분들에게 궁금한 점 [4] new 익명 2025-07-01 915
32213 맨발 모양과 성격 분석 [18] new 익명 2025-06-30 908
32212 얼굴 2 [4] new 익명 2025-06-30 790
32211 여자들이 좋아하는 얼굴 [43] new 익명 2025-06-30 1426
32210 우아한 그녀 [7] 익명 2025-06-30 1175
32209 연상녀와 연하남 [8] 익명 2025-06-29 113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