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레홀내 만남 주의사항
10
|
||||||||
|
||||||||
안녕하세요. 익명의 레홀러 입니다~
지난 몇년간 레드홀릭스에서 놀면서 느낀점을 써볼까 합니다. 게시판에서 지켜야 할 사항보다는 레드홀릭스 내에서 이성간의 사적인 만남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몇가지 사항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실 레홀이 만남 싸이트는 아니지만 다들 나 빼고 잘 만나지 않겠습니까? (눈물이 나네...) 실제로 많은 이성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을 하시지요. 그것이 나쁜일도 아니고요~ 이 의견은 단지 개인의 생각일 뿐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레홀생활을 다채(?)롭게 하시기 위해서는 제 어줍잖은 조언이 많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특히 저는 남성유저의 입장에서 레홀을 바라보았으니 같은 남성유저들께서 더더욱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제가 이곳에서 예전부터 타유저들을 관찰하면서 많은 분들이 사적인 만남을 가지는데 왜 몇몇은 사라져버리고 몇몇은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만남도 이어가는지 그것에 대해 관찰해온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그런 꾸준한 유저들이 타 유저들에 비해서 좀 더 나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중하다. 뉴비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데요. 처음에 레홀에 들어오면 신세계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일 겁니다. 그래서 흔히 하시는 실수가 정신못차리고 이분 저분 찔러보고 복붙쪽지 보내고 그러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이런 방법을 쓰면 성공율이 높지도 않을뿐더러 만남 후에는 많은 후회가 남습니다. 게다가 레홀내에는 거의 비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당신이 이곳에서 빠른 시일내에 개새끼가 되고 싶으시면 부디 생각따윈 하지마시고 나의 성욕이 시키는대로만 행동하시면 됩니다. 사람을 만날때는 선택에도 신중하시고 과정에도 신중하시고 헤어짐에도 신중해지는게 좋습니다. 2. 매너는 기본 가장 뒷말이 많이 나오는 요소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만남에 보자마자 퇴짜를 놓는 사람, 바람맞추는 사람, 데이트 과정에서의 비용문제, 무리한 진도요구, 성희롱, 일방적인 연락단절, 피임문제, 성병문제, 양다리를 넘어선 문어다리, 심지어 채무문제도 가끔 발생합니다. 이런분들 레홀생활 오래 못합니다. 레홀에는 비밀이 거~~의 없습니다. 어느때부턴가 쪽지의 답장이 안오기 시작한다....?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미 블랙리스트입니다. 3. 입은 무겁다 레홀에서 소문이 퍼지는 흔한 패턴을 알려드리자면 A와 A'가 파트너였고 B와B'가 파트너였습니다. 어느순간 A가 B'를 만나면서 예전A'에 대한 시시콜콜한 뒷담화를 모두다 얘기하고 B'는 B에게 가서 그것을 다 얘기하고 이러면서 레홀내에서는 누가 고추가 작다. 누구는 섹스 엄청 못한다. 누구는 여기서 자본 사람이 10명은 된다더라. 이런 가십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게 제3자 입장에서는 엄청 재밌긴 합니다만....자신 또한 이런 가십거리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사람만나다 보면 소문이 아예 없을순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현재진행형이거나 부풀리게 되면 가끔 씁쓸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하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조차 사실 많은 실수를 했던것 같은데요(아련...)인간은 결국 타인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바라는 존재이고 그 관계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니 아무쪼록 여기서도 많이들 만나시고 썰 도 많이 써주시고 다들 스펙타클한 즐 레홀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