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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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괜찮았었다.
마음이 고요하고 평온하고 이성에 대한 성욕만 남았지 마음에 대한 미련이 없었던 시간. 그런데 어제부터 조금씩 동요하고 있다. 헤어지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껴본게 어언 몇 달 전.. 불과 며칠 전만해도 사랑보단 성욕이었는데 왜 갑자기 사랑이 하고싶은걸까. 사랑하고싶을만큼 마음이 가는 사람도 없는데 마음이 급작스럽게 변하니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얼마 전까지 연락이 왔던 다정했지만 마음이 가지 않았던 분들도 생각이 나고. (물론 연락은 안할 거다.) 여름이 되어서 사랑하고싶은 건 어찌할까. 항상 마음에 남아있는 보고싶은 이는 잘 지내는가. 이 뜨겁고 답답한 마음은 어디로 가서 풀어야하나. 난감하기 짝이없는 우중충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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