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독립 선언하니까 응원은 못해줄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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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740 좋아요 : 1 클리핑 : 0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산지 (10년쯤) 오래되었구요.

제가 독립하고 싶은 이유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하는
부모님 때문에 10년을 감옥에서 수감하듯이 살았거든요.
나이 30 넘었는데도 직장을 다니는 어엿한 성인인데도
통금시간이 9시입니다. ㅡㅡa
택배물이 오면 본인것도 아닌데 다 뜯어놓고 보란듯이
사진찍어서 톡 보내시구요.. 제 가방도 툭하면 뒤져서
간식이나 못보던 화장품있으면 책상위에 올려놓고
왜 샀냐고 힐난하십니다.
주말에 약속 있다고 나간다고 하면 못나가게 몸으로 막고
때리기까지 합니다. 10년동안이나요.
남자와 데이트 약속도 해가 지기 전에 집에 오라세요.
반항 한번 했다가 제 아끼는 옷들을 다 찢어버리셨어요.
요즘은 심리치료도 받고 있는데.. 상담사가 문제가 있다
판단된다며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동안 제 사정을 알고 있던 친척들, 친구들이
어서 독립하라며 격려와 응원과 조언까지 해줬는데..
사귄지 9개월된 남자친구만 조금만 참고 더 살아보라며
못 나가게 해요. 남자친구는 지금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이유는 안가르쳐 주고.. ㅡㅡ 이 남자 왜 그런걸까요?
나의 속사정 다 알구 있음서.. 저만 참으면 된다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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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8-16 16:11:38
집은 물론이고 그 남자로부터 힘껏 도망치세요!
익명 2018-08-16 16:10:10
남친은 자취하면 자기말고 따른 남자들일건걱정과동시에
자취녀라고하면 득실댈걸 걱정해서 한말가튼데요ㅎㅎ
익명 / 제 생각과 정확하게 같으시네요.... 남친이 소유욕이 강한 사람인가 봐요...
익명 / 사람은 소유하는게 아닌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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