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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니가 생각이 나서 끄적끄적 글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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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야심한 밤 우리는 공원에 산책을 하러 나왔다가
서로 분위기에 못이겨 공원에서 야외 섹스를 하는 도중에...
갑작스런 비가 내려 우린 서로 웃으며 차로 왔지...
다시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 했지만...
그게 잘 안되서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들고서
차로 돌아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맥주를 마시고
다시 우린 차에서 뜨거운 섹스를 했지....
그것도 비가 많이 내리던 야심한 밤..
야경이 이쁘게 잘 보이는 공원 주차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맥주를 사들고 야경 보러 왔다가...
비도 오고 그러다 보니 갑작스레 니가 생각이 나서

끄적끄적 글 적어 본다.

2015년 어느날..... 너와의 기억중에....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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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8-26 04:36:44
행복하자
익명 / 지금은 우리가 아닌 각자지만 행복해지자
익명 2018-08-26 04:32:30
맞아 오빠는 술을 못했었다.
난 같은 술을 마시고 싶었다.
오빠가 내가 마시는 술에 맞춰주길 바랐었다.
난 매일 독주. 오빤 제일 약한 술.
매일이 불만이었다. 왜지? 도대체 왜? 불만이었다.
이제야 알겠다
술을 전혀 못하는 오빠는 나를 위해서 그렇게 술을 마셨다는 걸,....
이제야 알아채고, 이제 고마워하면 뭐해?
속으로 말한다.
잘 지내! 평생 행복하길 바랄게
익명 / 나도 너가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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