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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술을 더 마시고 싶어서
친하게 지내던 남자사람친구와 소주를 한병 깠습니다..
정신이 들고 보니까 후배위로 박혀서 흔들리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허허
전에도 호감 가던 친구이긴 했는데
나름 남사친 - 여사친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사람의 모든일은 소주로 이루어지는것인지...!
어쨌든 제 인생 통틀어서 이렇게
"씨X 너무 좋아"
"너꺼 지금까지 했던 사람들꺼중에 최고야"
"계속 그렇게 박아줘"
"제발 더 세게 박아주세요"
"한번 더 하자"
이런 야한 말을 제가 먼저 꺼낸게... 거의 처음인것 같아요...
저도 제가 이런 말을 속사포로 쓸 수 있을지 정말 몰랐어요
밤새 내내 그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거의 눈이 뒤집혀서 앙앙거리고 있었습니다..
음
그리고 나서 이제
뭔가 결론을 내야할것 같..은데..
한번 더 해보면 알것 같기도 하고..?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중구난방으로 썼는데요
축하해주세요
친구를 잃고 섹스를 얻었습니다!
(엉엉)
인간관계는 모를일이지만
섹스는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