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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하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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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832 좋아요 : 0 클리핑 : 0
2년 가까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늘 일, 이주에 한번 서울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는데 서로 사정 상 당일치기 이상은 힘들어 아침에 만나 놀다가 저녁이 되면 돌아가곤 합니다.

그래도 할껀 다하는데 마음이 맞으면 방을 잡고 집에 가기 전까지 사랑을 나누다 헤어집니다.

하지만 저희는  매번 마음이 잘 맞아 방을 잡고 사랑을 나누기 바쁜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야외데이트를 못하고 방에만 있다 헤어지니까 추억쌓기가 잘 안된다는거에요.

한강도 거닐고 싶고 영화도 보고 멋진 풍경도 보러 다니고 싶은데 결국 방을 잡고 사랑을 나누게되네요.

방을 나서면 그때부터 더 같이 놀고 싶고 하지만 그럼 이미 집에 갈 시간..

이번에 날이 풀려서 소풍을 가기로 했습니다. 도시락도 싸들고 이쁜 사진도 찍고 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또 하고 싶어져서 하고 싶다.. 이러니까 그럼 방 잡을래 그러네요.

섹스도 하고 싶고 소풍도 하고 싶은데 시간이 한정적이라 장거리 연애자는 늘 고민에 빠집니다.
결혼이 답인 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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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9-14 00:36:27
행복한 고민 ㅠㅠ
익명 2018-09-14 00:21:08
행복한 고민이신듯 합니다.
먼저 방잡을래? 해주는 여친은 천사지요.
나랑 섹스하려고 만나? 나오는 순간 관계 애매해집니다.
익명 / 맞아요!! 그녀들은 밥을 먹어야 풍경이 보이는것처럼 성욕이 풀려야 데이트를 더 잘 즐길수 있는 남자의 구조를 모르는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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