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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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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925 좋아요 : 0 클리핑 : 0
전날밤 술먹고 늦어질 것 같다고 했어요.
알겠다고 했죠. 그런거 구속하는 스타일 아니니까요.
보통같으면 꼭두새벽이라도 들어간다 문자정도 남기는데
그다음 날 오후까지 아무연락도 없는거예요.
뻗었을까봐 카톡만 남겼는데 답 없길래
늦은 오후에나 괜시리 걱정되서 전화했더니 왠걸?
폰이 꺼져있네요?
이렇게 종일 연락이 안되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요?
전 술먹고 집들어가다가 사고가 났나, 집에서 실신이라도 했나,
정말 어떻게 잘못된 건 아닌가, 별의 별 걱정이 다 들더라구요.
결국 집에 찾아갔더니 아직도 비몽사몽이고
연락 안된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그게 아니라고 하는데
대체 뭐가 그게 아닌건지?
너무 열받아서 나와버렸어요.
이런 적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길까요?
등짝 때리고 잔소리하고 끝낼만 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어쩌죠?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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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0-04 02:44:31
저는 그대로 연락두절로 잠수이별당했는데요ㅎㅎ 그거에비하면 정말 아무일아닌것같기도하구.. 남친도과음해서 실수한건가본데 넘어가주시는게
익명 2018-10-04 00:06:56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속담이 있잖아요!
믿어주고~기다려 주는 게, 그게 애정이 아닐까(?)싶어요^^
익명 / 가족과 살면 신경끄겠는데 혼자사니까 괜히 이사람의 생사여부를 제가 체크 안하면 나중에 잘못됐을까봐 걱정이 몰려와서 그랬죠 뭐.. 안믿는건 아니었어요 ㅠ
익명 / 걱정도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 두분의 관심이 좋게 발전되시길~요^^
익명 2018-10-03 23:47:52
쓰니님 성격이 나중에 남자친구가 비슷한 상황을 만들 때 지금 상황이 떠오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을 자신 있으면 그냥 등짝 때리고 넘어가시는데, 보통은 계속 떠오르면서 불신의 씨앗이 커지더라구요. 감히 짐작컨대 이미 신뢰에 금이 간 상태에서 미안하다고 싹싹빌던가 해명할만한 알리바이를 쓰니님에게 설명하지 않으면 해소되지 않을 불신의 씨앗이고 어쩌면 앞서 말씀드린 행동을 남자친구가 하더라도 어느정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고 남자친구에게 "너가 내 상황이더라도 어디서 누구와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뭘 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신뢰가 흔들리지 않거나 화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신감과 배신감을 동시에 느껴 지금 마음이 몹시 안좋다. 사과를 하든 해명을 하든 여기까지 하든 하자"고 딜을 던지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글의 뉘앙스를 봤을때 쓰니님이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고 매달리는 느낌이어서... 지금 상황에서 그냥 넘어가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익명 / 자세한 설명과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관계는 남친이 더 좋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ㅋㅋ 서로 좀 멀쩡하고 제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 (제 화가 좀 풀리고 남친도 좀 생각이라는 걸 한 후) 댓님 말대로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괜한 불안감때문에 일방적으로 몰아갈 생각은 없지만 걱정하게 만든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잘못을 따져봐야겠죠.
익명 2018-10-03 23:17:00
서로 걱정하지 않게 하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전 전여친이 그랬어서 ‘아~ 이 사람이 날 소중하게 생각하디 않는구나’로 정리되더군요.
한두번이랬어야 말이죠.
익명 / 이번이 처음이기는 해요. 새벽 3시 4시라도 들어간다 정도는 연락이 있던가 오전중에라도 일어났다고 연락이 오는 사람이라 걱정 안해봤는데 이렇게 하루꼬박 자느라 연락안되니까 빡...
익명 2018-10-03 21:05:39
증거가 없다면 무죄추정의 원칙 아닙니까 ㅎㅎ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이인데 말이죠~
익명 / 222
익명 / 딴짓하는게 걱정은 아니예요. 다만 걱정하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화가 나기도 하고.. 앞으로 또 그럴까봐서 그런거죠
익명 2018-10-03 21:02:39
애정도 없으면 연락두절되든 말든 신경도 안쓰여요.
남친이 그걸 인지할수있게 도란도란 잘 얘기해보세요.
남친분께서 습관이 그러해셔서 노력도 못하겠다시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신경쓰지마세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정도 떨어지시고 정말 신경안쓰이실거예요
익명 / 네.. 정신차리면 얘기해봐야겠어요
익명 2018-10-03 20:59:40
그래두 별일없이 집에서 잘 자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항상 연락잘하다 그날만 유독 많이 마셨나봐요
익명 / 네 그런것 같긴 해요. 안심이 되면서도 더 화나는 건 어쩔수 없네요
익명 2018-10-03 20:25:21
저런 사람들이 있죠 그리고 저런사람들은 대부분  앞으로도 계속 저렇게 할겁니다.
호되게 야단치고 기회를 한번 더 주던지,
싹이 노란걸 확인 했으니 더 정들기 전에 잘라내던지
선택은 글쓴이님의 몫입니다.
익명 / 갔다가 화내고 나오는 순간까지 비몽사몽인 모습에 실망하고 나왔는데 아직도 자는건지 지금까지도 연락없네요 ㅎ
익명 2018-10-03 20:23:44
일단 신뢰도 떨어집니다.
술 먹고 뻗을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했던 행동괸 다르다면 뭔가 숨길 게 있을지도 몰라요.
진짜 술 많이 먹고 뻗었다 할지라도 여친한테 절대 잘 한 행동 아니죠.싹싹 빌어도 시원찮을 판
익명 / 싹싹 빌어도 시원치 않은데 아직도 자나봅니다... 후...
익명 2018-10-03 20:20:53
남친을 잘 아시면 추측이 되지 않나요?? 남친이 평소에 어땠는지에 따라 달라질 거 같아요
익명 / 평소에 안그랬어서 더 걱정됐어요...
익명 2018-10-03 20:15:42
무조건 초장에 잡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참다가 나중에 터지면 갑자기 왜이래~ 이게 된다고요 ㅜ
익명 / 기회되는대로 얘기해보렵니다
익명 2018-10-03 20:12:56
자고나서 겜하는 중 ~
익명 2018-10-03 19:42:08
술 먹고 비몽사몽이면 술병요...

아니면 글쎄요~~
익명 / 술병요?
익명 2018-10-03 19:38:01
뭔가 싸...한 느낌이 기분 탓인가... 남자분들 댓글이 필요할듯...
익명 / 음... 새벽까지 술마시는게 정상은 아닌..?
익명 / 개인적으로는... 딴년이랑 떡친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익명 / 확인은 한번 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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