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장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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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마른 바람이 아름답게 타오르던 불꽃송이 마저 떨어뜨리면
마지막 꽃송이 바라보던 곰은 볼 것이 없기에 누워 잠든다 햇님이 차갑게 비추던 땅 위에 따스한 달빛이 웃음 지으면 아름다운 기억의 은하수가 하늘 위로 흐른다 기억의 은하수에 흐르는 울적한 가을 별빛은 차마 떨어지지 못한 얼어버린 눈물방울 마저 떨어뜨린다 잔인한 겨울밤은 울적한 가을 별빛을 데려온다 짙은 하늘에 펼쳐진 파아란 장막을 보며 너를 떠올린다 그때의 너는 알았을까. 내 마음에 너는 한폭의 오로라 였음을 이젠 안녕 파랑새 라는 게시물을 보고 생각나서 적어 봤습니다ㅎㅎ 재밌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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