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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고해성사  
11
익명 조회수 : 6305 좋아요 : 3 클리핑 : 0
남친이 있어요
근데 여기서 오는 쪽지에 혹해서 만날뻔했어요
나쁜마음 먹어서 남친한테 너무 미안해요
내가 창녀같다는 생각도 했네요
짐승만도 못한......
이런 제가 싫어요
참 사람마음 맘처럼 되지가 않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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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1-21 23:43:14
남친이 있는데 만날 뻔하셨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 이유가 남친분에게 있든 글쓴이분에게 있든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렇다고 창녀같다거나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은 마세요.
마음 가는대로 그냥 하는게 편해요.
익명 / 쓰니-그냥 욕을해주세요.... 그래야 마음이 편할것같네요
익명 / 쓰니-그냥 제가 천하의 짐승만도 못한년이에요... 남친욕은 하지말아주세요
익명 / 저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해 하는거에요. 마음이란게 어쩔 수 없거든요. 내 맘대로 되지도 않고, 상대방도 마찬가지고 결국은 이끌리는데로 가게 되더군요.
익명 / 쓰니-님께서는 죄책감같은거 안드셨나요?
익명 / 죄책감 많이 들었죠. 하지만 분명히 이유는 있었어요. 극복할 수 없는 이유였죠. 자세한 걸 여기에 적기는 조금 그렇네요. 쓴이님 마음을 알 것 같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시는 것 같아 맘이 많이 안좋아요.
익명 / 쓰니-이게 외로운거라고 핑계를댄다면 될수있겠지만 그러고싶지않네요.... 그냥 욕이나 먹고싶어요 공감해주셔 감사해요
익명 / 댓글 쓰기 전에 실수로 뱃지 보낸 사람이구요. 저의 경우는 상대와 연애하면서 지속적으로 대화를 함에도 맞지 않는 괴로움과 외로움이 공존 했던 것 같아요. 결국 어찌 됐던 연인과 끝내고 시작하는게 맞았겠죠. 여하튼 너무 자책 하지 마시고 연인분과 앞날을 잘 그려나가시길 바라요.
익명 / 쓰니-전 그런게아니라 더 속상하네요.... 남자친구는 이미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주고 항상노력하는데....
익명 / 힘내요. 그래도 쓰니분은 좋은 분이신거에요. 저는 잘해주고 다 해줬는데도 붙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떠나버리는... 여하튼 힘내세요
익명 2019-01-21 23:36:46
한번이 어려운거에요. .
익명 / 이런글에 이런말을 하다니
익명 / 이유가 있겠지요. 반성하되 자책하지 마세요
익명 / 쓰니-그럼한번 저질러보라는 말씀이신지....
익명 / 뭐든 님 선택이지요. 분명한 건 한번이 어렵다는 겁니다
익명 / 쓰니-그런말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익명 / 아직 이성에 궁금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근본적으로 남친으로 모든 것이 채워지진 않아요.
익명 / 쓰니-정말 못된사람이네요......
익명 /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 지시길 바랍니다
익명 / 쓰니-그만좀 하시죠?
익명 / 그럼 이만..
익명 / 쓰니-정말 무례하시네요
익명 / .. 본질을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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