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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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한데 친구들한텐 이야기하기 싫어요
마음이 무거워서 어디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한탄해봐요 불편하실 분들께는 미리 사과드려요 이별통보 받은지 한달 되어가요 힘들대요 자기 같은 사람말고 좋은 남자 만나래요 내가 그거 몰라서 자기하고 사귀었을까요 실컷 좋아하게 만들고는 뭐도 안좋고 뭐도 안좋다 하고 기다리면서 외롭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니가 괜찮아진다면 기다리는게 대수냐 했어요 나는 큰 걸 바란게 아니였어요 오래 걸려도 그냥 그 사람이 처음 만난 그 모습으로 웃는 날 그거만 보고 가려했는데 안된대요 더 좋은 남자 만나래요 니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게 난 좋은데 나 같은 여자 없을거래요 떠나는 마당에 그건 개소리에요 억울해요 이 헤어짐이 납득이 안되요 혼자 좋아한거 같아 미안하다가 억울해요 숨을 크게 쉬어도 가슴에 철조망 친것 마냥 조이고 아파요 하- 하- 짧게 쉬면 좀 나아요 이 바보 같은 짓은 언제 끝날까요 서른 넘으면 이별도 없을줄 알았는데 이별할거라면 더 이상 사랑도 없었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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