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만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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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니가 제 손을 만지작 만지작하기 시작했어요.
덜컹거리는 버스에서 매번 있는 일이니까. 근데 뭐랄까... 평소랑 다른 느낌인거에요. 좀 조심스럽달까, 섬세 하달까. 거기 손바닥 엄지와 이어지는 근육. 손을 폈다가 살짝 오므리면 손바닥과 엄지를 이어주는. 통통해지는 거기. 거기를 아주 부드럽게 거기만 계속 만지는거에요. 표정도 영 심상치않고... 물어봤어요. -뭐야? 여기가 좋아? -...응 -ㅎㅎㅎ 왜, 어떤느낌인데 -... 몰라... -ㅎㅎ 뭔데 -... 자기... 불알 만지는 느낌이야. 폭신하고 보드랍고. 와. 버스에서 귓속말로 그러는데. 순간적으로 불끈하고. 바지속에 손 넣어주고 싶었어요. 부작용- 손씻을때나 그부분이 눈에띄면 불알이 손에 달린 상상.. 쿠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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