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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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남편이 외도해서 배신감에 레홀에서 야톡했다는 유부녀분 글을 보고 착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준 오래하다 올해 간신히 취직했는데 요새 부쩍 여친 압박이 심합니다 오래 사귀기도 했고 남들이 보면 여친이 저랑 사겨준것처럼 보여서 주위에서도 당연히 날잡을것처럼 구는것도 부담입니다 사실 여친이 저에게 뭘해준것보다는 중간에 구박받았던기억이 더 많습니다 자기 누구한테 대시받았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는데 내심 상처였습니다 멘탈을 흔들었으면 흔들었지 별로 안정시켜준건 없네요 그래도 차분한 스타일이고 경제관념이 박혀서 과소비를 안합니다 알뜰한 편이라 데이트비용 부담안주려 하기도하고.. 근데 뭣보다 속궁합이 정말 안맞습니다 해도 별로 좋다고 느낀적이 없고 그냥 싼다는 느낌입니다 엄청 보수적이라 자기가 대준다는 마인드인것도 안꼴리게 합니다 처음에 레홀 왔을때 여자분들 글 보고 문화충격이ㅋㅋㅋ 이제 주위에서 슬슬 식장알아보는거 아니냐고 압박인데 저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 형님들 보면 아내분이랑 이혼하고 싶다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더 꺼려지네요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여친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줄까봐 꺼려집니다 술먹고 농담으로 저한테 시집 못오면 자기 죽을거라던데 농담으로 안들리고..ㅠ 불만인점을 말하고 좀 고쳐보라고 하면 될지.. 말꺼내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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