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섹남의 BDSM(?)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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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 아드님은 태권도 학원에서 합숙이 있고 따느님은 어머니께 전송했다. 모처럼 아내와 둘만의 시간이다. 심야영화로 재미 있는건지 재미 없는건지 아리송한 '기생충'을 보고 (영화평:봉준호 감독의 영화속 송강호는 항상 조금 모자르다.) 조그만 포차에 술을 한잔 하러 갔다. 모처럼 둘만의 데이트에 사라졌던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무성욕자 아내가 나의 '들이댐'을 받아줄땐 유일하게 술에 취했을때. 오늘은 기필코 뜨밤을 보내고자 마음 먹은 난 연신 술을 권했고, 아내도 나도 슬슬 취해가고 있었다. 술에 적당히 취하면 좋은데 문제는 아내의 주량이 너무 센것. 오늘은 기필코 뜻한바를 이루고자 서둘러 자리를 파하고 귀가하였다. 먼저 샤워하고 나온 나는 괜히 거울 앞에서 조또 없는 이두박근에 힘도 줘보고, 1도없는 갑빠도 툭툭 쳐보고 섹스 생각에 발기한 자지에 수건도 걸어보고 아무튼! 만반에 준비를 하였고 아내가 씻고 나오자마자 손을 잡고 방으로 가 덮쳤다. 역시나 아내는 거부하지 않는다. 실로 오래간만 이였다. 내가 하는 애무도 좋았지만 아내가 애무를 해줄땐 기절할 뻔 했다. 너무 오랜만이였다. 천천히 삽입 후 피스톤 운동을 하는데 아내의 신음소리가 정말 섹시했다. 점점 달아오르고 동작이 과격해지자 아내가 흐느끼듯 얘기한다. "오빠..너무 좋아 더 세게 해줘 더 세게." 그 말을 듣는 순간 나의 뇌리에 퍼뜩 '여자들은 보통 가학적인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했지?!' 라는 망상이 들었고, 이내 아내의 목을 거칠게 누르며 개드립을 시전했다. "씨X년아 좋냐? 어? 좋냐고" 아내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아차. 언제나 과음이 문제다. "비켜." 모처럼의 기회를 제 발로 차버렸다. "여보..그게 아니라 좀 색다르게 해보려고.... 미안해 내가 야동을 너무 많이 봤나봐.." 이미 차갑게 변해버린 아내의 표정이 분위기 마저 급속도로 식혀 버린다.. "여보 다..다시.." "꺼져." '매몰찬 X..ㅠㅜ' 그 이후 현재까지 아내는 들이댈때마다 욕 먹기 싫다며 섹스를 거부한다. 니미..내가 생각해도 거부할듯 싶다. 이게 노섹남의 팔자인가... 그건 그렇고 이거 끝을 우예 맺노.. -끗- P.s 얼마전 생일 때 저 셋째를 응원한다며 홍삼정스틱을 선물한 레홀남 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며, 이번생에 셋째란 없을 것 같음에 유감을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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