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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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터닝포인트는 그 사람을 만난것도, 사랑을 느낀것도, 행복함을 느낀때도 아닌 이별을 하고나서의 나다.
난 연애할때 내 진심을 200%표현하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며 열렬하게 연애한다. 만남에 있어 이별은 항상 뒤따라오고 영원한건 없다지만 나는 영원할줄 알았다. 바보같았지. 믿을수가 없었다. 헤어짐이라니. 믿기싫었고 안믿었다. 현실은 그렇지않았지. 나는 혼자가 됐고, 그동안 같이하며 나에게 돌아온 행복감은 그어떤 경로도 나에게 행복감을 주지못했다. 나는 나를 돌아볼시간이 필요했다. 여자는 여자로 잊는거. 다 개소리. 그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누구 몫이란건지. 헤어짐은 나를 돌아보게 했다. 분명 나는 잘해줬다 생각했는데. 내가 느낀것과 그녀가 느낀것 내가 나를 아는것과 상대방이 나를 아는것은 너무나 달랐고 고칠것도 변할것도 너무 많았다. 너무 고맙다. 아마 헤어짐이 없었더라면 나는 그녀가 생각한 나의 부족함을 모른채, 나를 돌아보지 않은채 만족하며 애송이 연애를 했을것이다. 2년이 되니까 너무 외로워진다. 잘지내는거같은데 나는 이제서야 잘지내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원망하지않아. 그녀는 행복했으면좋겠고 나에게 사랑이 어떤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게해줬으니. 술마셔서 오늘은 익게로. 주절주절 20000...8_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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