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우리나라 아저씨 수준은... (제목수정 by 레드홀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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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미국에서 살고 있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일주일전에 휴가차 한국에 들어왔지요. 오늘은 제게 한국에 오면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정말 싫다고 합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도 빈도 높게 성희롱을 당한다고 하네요. 어제도 당했다고 합니다. 지하철 플랫폼에서 전철 기다리는데 왠 아저씨가 갑자기 옆으로 오더니 “아가씨 키가 168정도 되나?” 라며 말을 걸었답니다. 느낌이 쎄했지만 문제 만들긴 싫어서 “예, 아마 그 정도 될거에요” 라고 답했다는군요. 그랬더니 바로 “와우, 쭉쭉빵빵이네~보기 좋아” 라고하며 바로 성희롱 시전 남자분들,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고 알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 많을겁니다. 근데, 아직도 여성분들이 살아가는 이 나라 환경은 불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년-이년에 한번 들어오는 동생도 이러한 상황들을 겪는데 여기서 살아가는 분들은 어떨까요? 성평등, 여혐 타파는 거창한게 아닙니다. 이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난게 좀 더 사회적으로 유리할 수도 있겠다는 관점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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