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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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과 섹스하고싶으니 연애해야지 가 아닌
좋아해,같이 있으면 행복할거같아 그러니 연애를 했었고 손잡는것도 떨려 키스하는것도 떨려. 처음이 아니면 어때. 아껴주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이 소중한 여자친구를 어떻게 건들여!라는 생각도 했었고. 뭐든 예뻐보였고 맞출수있을거라 생각했고 돈이없어도 우린 행복할거라 생각했으며 우리둘만 좋으면 됐지! 우린 절대 안헤어져라 했다. 선물을 줄때 이걸주면 뭘받지란 생각보다 '이걸받으면 엄청 행복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여자친구집이 우리집에서 멀어도 지하철이나 버스 막차생각해서 기꺼이 집에 같이 가며 얘기 도란도란 나누고나서 버스타고 집갈때 상대방이 피곤해 잠이들어도 그저 귀엽고 귀여워 피곤한건 다 없어지고. 그땐 그랬지. 나이를 먹으니 알게되더라. 현실의 벽은 높다는걸. 그리고 영원한건 절대 없다는걸. 또 섹스도 사랑표현의 일부분이니 아껴주지말고 표현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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