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꽃눈이 내리던날  
0
익명 조회수 : 5874 좋아요 : 0 클리핑 : 0
 꽃눈이 내리는 날
 
 만남이 있기에 이별이 있었습니다.
 이별이 있기에 재회가 있었습니다.
 
 재회가 있기에 또다른 이별이 있었습니다.
 또다른 이별이 있기에 또다른 재회가 있었습니다.
 
 만남뒤에 찾아오는 이별은 슬픔을...
 이별뒤에 찾아오는 재회는 기쁨을...
 
 당신을 만남으로써 저는 눈물을 보여야 했고
 당신을 만남으로써 저는 미소를 지어야 했습니다.
 
 이별로써 저는 당신께 눈물을 보이지 아니하였고,
 재회로써 저는 당신께 미소만을 보였습니다.
 
 당신께 저의 눈물이 아닌 미소만을 보인 것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영원처럼 반복되는 눈물과 미소를
 슬픔 속에 묻으며 저는 오늘도 당신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영원처럼 반복되는 눈물과 미소를 기쁨 속에
 묻으며 저는 오늘도 당신의 자리를 바라봅니다.
 
 이별의 슬픔과 재회의 기쁨 속에서
 저는 가슴속에 자리잡은 당신의 자리를 떠올립니다.
 
 몇번의 이별과 몇번의 재회..
 점차 제 가슴 속에서 크기를 더해가는
 당신의 자리를 느낍니다.
 
 제 가슴 속에서 더이상 당신이 차지할 자리가 없을 때...
 그때는 재회없는 이별일까요, 아니면 이별없는 재회일까요.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믿었습니다.
 
 그리고 꽃눈이 내리던 날은....
 저와 당신에게 이별의 슬픔이 없는 재회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보면 소설책에 있던 시(?) 같은 내용인데 생각나서 가져와봤습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9-08-31 01:04:02
반복되는 눈물과 미소..
익명 2019-08-30 21:32:18
저는 재회없는 이별이더...
미련없이 전부  불태웠으니ㅎㅈㅎ
1


Total : 32305 (1/215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05 섹스가 재미 없다... [15] new 익명 2025-09-17 828
32304 그냥... [18] new 익명 2025-09-17 816
32303 비도 오니, 마사지 신청 받습니다. [1] new 익명 2025-09-17 571
32302 주차장에서 그녀가 그립다.. [2] new 익명 2025-09-17 563
32301 레스케이프. 팔각도. 스타벅스. new 익명 2025-09-17 443
32300 유사연애 [21] new 익명 2025-09-16 1554
32299 혹시 그런분들 계신가요? [9] new 익명 2025-09-16 688
32298 범위 밖의 허용 (1) [6] new 익명 2025-09-16 1089
32297 아.............. [4] new 익명 2025-09-16 710
32296 20대 후반은 어디서 헌팅하누... [3] new 익명 2025-09-16 624
32295 호르몬의 노예 [9] new 익명 2025-09-16 582
32294 ㅍ) 비도 오고 그래서 [15] new 익명 2025-09-16 1549
32293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판타지 [8] new 익명 2025-09-16 701
32292 틴더 하시는 분~ [9] new 익명 2025-09-16 682
32291 쓰리썸 좋아하는 여자는 많이 없을까요? [20] new 익명 2025-09-16 124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