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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너는 너무 잘 잔다
사실 나는
밤새 자꾸 깬다
네 숨소리도 들어보고 ... 밖에 차다니는 소리도 들어보고 ...
그 시간이 참 좋다.
너는 알까?
너는 잠결에 가끔씩 더 꼭 안아주고
스르르 쓰다듬어 준다
그럴때마다 나는 말보다 더 진한 고백을 받는 것 같다.
일어나자...
아 일어나기 싫어
5분만..10분만...
네 가슴에 얼굴을 묻고 폭 안기면
잠결에 그런것처럼 머리를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 준다.
그럴 때 나는 네 가슴을 지나 네 마음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잠들 수가 없었고, 잘 깰 수도 없었죠!^^
올려다보니 힘이 풀리는데 분명 잠결인데 허겁지겁 더듬더듬 나의 팔과 등과 젖가슴을 찾아 더욱 꽈악 끌어안고 내가 품을 벗어나기라도 하면 본능적으로 잡아끌어서 더욱 더 세게 끌어안고 잘때 .....이때 내가 이 남자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기분이 들고 너무 행복해지더라구여...아..그립다 그때가...ㅋ
읽는 제가 다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