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섭섭함의 표현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0
익명 조회수 : 6239 좋아요 : 0 클리핑 : 1

가까운 사람.
정확히 말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에게 너무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충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저보다 5살 연상이고 저를 동생으로서 많이 챙겨주어서 많이 가깝게 지내던 중
제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4번정도 단둘이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누나는 저를 동생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것 같고,
평소에 저를 놀리는걸 아주 재밌어 합니다.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고, 처음에는 저를 동생처럼 잘 보듬어 주어서 좋았는데,
제가 가까이 가려하면 밀어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점점 까칠의 강도가 심해지네요.

제가 소심한걸수도 있는데, 가끔 선을 넘는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았고,
그럴때마다 놀렸을때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다는군요... 

단적인 예를 든다면

기프티콘을 선물로 주면 고맙다고 하는게 아니라
"이거 이미 사용한거 아니야? 그러면 상종 못하지~"

사진을 나름 이쁘게 찍어주려 노력했으나 본인 마음에 안들었는지.
"이게 이뻐? 흑인같이 나왔네.. 노력은 했으나 대실패인듯.."

전화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전화하면 귀 뜨거워져~ 용건만 얘기해~"



원래 성격이 도도하고 까칠하긴 하지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는 참 잘하거든요...
처음에는 저도 장난으로 느꼈는데 요즘들어 까칠함의 강도가 더 심해진것 같기도 하고...
(최근에 연말이라 회사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에게 털어 놓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건이 한번 있었는데

해외출장을 가는 그녀가 오는길에 초콜렛을 사와준다고 하여서
한국에 돌아온 이후, 물어봤죠...






나는 너가 싫지는 않지만, 이러한 점이 섭섭하다고 느낀다고 표현하고는 싶었거든요..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 했던것일까요?
저도 내심 섭섭한것이 있어서 저도 한번 표현을 한것인데..

여성분들이 보셨을때는 이건 어떤 경우인가요?
저는 이제 어떤 반응을 취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9-12-05 13:23:39
없던 정도 뚝떨어질거같은데 무슨매력이 있길래 좋아하는건지 의문이네요
놀리는걸 재밌어하는게아니라 무례한사람처럼 보여요
진짜 별로.
1 2


Total : 30383 (1/202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383 Memories of Matsuko new 익명 2024-05-04 246
30382 재밌을 것 같다 [3] new 익명 2024-05-04 297
30381 오늘은 속초 :) [3] new 익명 2024-05-04 356
30380 질문 질문 [2] new 익명 2024-05-04 354
30379 질문있어요ㅠ [5] new 익명 2024-05-04 796
30378 제 다리 보세요 :) [8] new 익명 2024-05-03 1180
30377 평범한 후기 [12] new 익명 2024-05-03 1795
30376 겨드랑이 주먹밥 도전해볼래요? new 익명 2024-05-03 568
30375 예전에 레드홀릭스 모텔 대실 계약서 있지않았나요?.. [2] new 익명 2024-05-03 777
30374 오후의 카섹스 [2] 익명 2024-05-02 1167
30373 애널자위 [3] 익명 2024-05-02 810
30372 더티한 페티쉬 있으신 분 계신가요? [12] 익명 2024-05-02 799
30371 본디지할수있는 모텔이 있을까요 [2] 익명 2024-05-02 659
30370 지극히 평범한 글 [24] 익명 2024-05-02 1937
30369 나는 변태인지 잘 모르겠지만... [2] 익명 2024-05-02 57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