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미친놈..이야기  
0
익명 조회수 : 6109 좋아요 : 0 클리핑 : 0
그녀가 피아노 앞에 앉는다.
양손은 건반위에 올리고 화음 두개를 잡으면서 뒤돌아 날본다
"오빠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할때 마다
오빠 생각해
왠지 알아..
남들이 이곡을 칠때마다 환호해
단지 어려운 곡이라고
그런데 난 이곡을 칠때 오빠가 그려져
날보고 있어요 오빠?
나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이 화려한 변주와 손 놀림 나의 몸짓
그리고 이 몰입 당신은 알죠?
나의 말초신경에서 오는 이 전율 나의 미간의 주름 까지 카타르시스의 전율임을"
살며서 미소지으면서
건반에 집중한다.
그 손에 음율이 내가 기대한 라흐마니노프가 아닌 쇼팽의 곡이 들려온다.
난 살짝 짜증이 난 목소리로
"라흐마니노프 2번으로 쳐죠"
뒤돌아 보며 미소 짖는다
"싫어 ..나 당신에게 화려함 보단 내맘을 전하고싶어 나의 맘을 봐죠"
그녀의 손가락에 무게감..
그녀의 어깨의 격렬함
그녀의 패달을 밟는 섬세함

"씨발"

ㅎㅎㅎ
나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짜증난다
그녀맘을 아니 더더욱 화가 나는것같다
쇼원도의 마네킹이 나에게 감정을 말하는..
그냥 넌 내가 원하는 위치에 내가 원하는
몸짓만 하면 될텐데
좃같은 감정을 나에게 보인다.

짜증이 화가 되어 그녀가 치는 피아노까지
가서 화음위에 화난 나의 불협화음을 건반에 던져 버린다
"씨발년 너랑 헤어질때가 된것 같다
연락하지마 그리고 내가 답할거라 기대하지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온 이 바닷가
참 좃같다

나란놈  참 좃같다

마네킹이  감정을  가지면  난  어쩔수 없이  버려야하니까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20-02-19 21:14:46
.......뭐지요 이 상황은....
익명 2020-02-19 20:12:43
개소린가
익명 2020-02-19 19:53:27
써져잇는대로 좃같다..
익명 2020-02-19 19:00:58
ㅁㅊㄴ
익명 2020-02-19 18:57:22
뭔 말인지 모르겠네...
1


Total : 32360 (876/215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9235 새벽에 [9] 익명 2020-02-19 6958
-> 미친놈..이야기 [5] 익명 2020-02-19 6110
19233 상상 익명 2020-02-18 5075
19232 쉬워보인다는 말 [18] 익명 2020-02-18 10443
19231 만날수 없어서 [15] 익명 2020-02-17 8353
19230 이대로 잘 수는 없다.. [9] 익명 2020-02-17 6255
19229 섹스도 좋지만 사랑이 하고싶네요. [9] 익명 2020-02-16 6702
19228 장난감 지르기 !! [7] 익명 2020-02-16 6110
19227 속궁합의 중요성.. [6] 익명 2020-02-15 8246
19226 쪽지 차단하는 법 [2] 익명 2020-02-15 5325
19225 해외거주? [6] 익명 2020-02-15 6121
19224 남친(애인 혹은 남편분) 보다 성욕 많으신분? [19] 익명 2020-02-15 9177
19223 [남] 일반 유부남의 고민 (서로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4] 익명 2020-02-15 8782
19222 금요일이네요 [15] 익명 2020-02-14 6195
19221 하고싶다... [7] 익명 2020-02-14 5519
[처음] <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