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너가 내 위로 올라와 나를 애무해주기 시작해. 키스를 하며 내 혀를 뽑을 듯이 감거나 입술을 물어 뜯을 정도로 빨아 대는 거친 행동에 나는 만족을 감추지 못하며 두 손으로 네 얼굴을 감싸거나 목덜미를 끌어 안지. 너는 내 귀를 빨아 대고, 그 아래 목덜미를 길게 핥아 내리면서 몸을 지탱하지 않는 한 손으로 내 다리를 쓸어 올리거나 가슴을 터질 듯 쥐어 대는데 네 손길이 닿는 곳 마다 뱀이 기어다니는 것 같은 기분에 몸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그러다 너는 내 유두를 입에 넣고 빨아 대는데 나는 그게 너무 좋아서 신음과 함께 네 머리에 손을 집어 넣어. 혀로 이리저리 유두를 괴롭히다 이빨로 살짝 깨물면 작은 고통과 함께 쾌락이 밀려오는데 분명 아픈데도 어쩜 이렇게 좋은 지. 입으로는 내 유두를 빨지만 이제 점점 네 손은 내 보지로 향하는데 굳이 균열에 손을 넣지 않아도 물이 묻어 나올 정도로 나는 완전히 젖었고 그런 보지를 네가 아프지 않게 때리면 얕게 찰박거리는 소리가 나. 나는 너무 젖어 들어서 네가 클리를 살짝 만지기만 해도 몸을 덜덜 떨며 가버릴 것 같은데 그것마저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너는 내 젖은 보지를 파고들어 손가락을 흠뻑 적신 다음에 내 입에 그 손가락을 거칠게 밀어 넣는 행동에 나는 더 젖어 들어. 혀에 감도는 시큼한 내 애액조차 나는 너무 맛있고 나중에 네 정액과 섞이면 더 맛있어 질 것을 나는 알아.
너는 쉽게 삽입해주지 않아. 나는 얼른 네 물건을 보지로 받고 싶은데 너는 아까 애태운 것을 보상이라도 받겠다는 듯 내 다리를 쫙 벌리며 엉덩이 아래 이불이나 베개 따위를 쑤셔 넣어 살짝 하체를 들리게 만들지. 내 보지가 소위 밑보지라는 걸 너는 어떻게 알았을까, 살짝 들린 엉덩이와 벌린 다리 사이 드러나는 보지에 네가 얼굴을 파묻으면 나는 그 광경 만으로도 미칠 것 같아. 나에게 벌린 다리를 스스로 잡게 하고 너는 보지를 양 손으로 쫙 벌리며 축축한 혀로 부푼 클리를 핥을 때 아마 이곳이 모텔방이 아니라 신촌역 한복판이라도 나는 신음을 못 참았을 거야. 너는 혀로 그 애액을 맛보면서 손가락도 사용해 클리를 어루만지는데 너무 황홀해서 나도 모르게 내 다리를 놓치면 너는 다시 잡으라고 명령하지. 아, 그 명령에 내 보지는 또 애액을 토해내.
넌 어느 새 올라와 나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내 질 안으로 밀어 넣지. 하나? 아니, 시작부터 넌 두개의 손가락을 밀어 넣는데 넌 손이 너무 커서 정말로 자궁까지 닿는 느낌이야. 살짝 손가락을 구부린 채 내벽을 거침없이 긁는데 아랫배 안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감각에 나는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신음을 내며 너를 끌어 안아. 하지만 넌 내가 고개를 돌리는 것은 물론이고 네 어깨에 고개를 처박는 것을 허용해주지 않고 한 손으로 내 머리채를 붙잡고 너를 마주보게 해. 손과 부딪히는 보지에서 나는 음란한 소리와 내 신음이 섞이고 내가 정말 몸을 가눌 수 없다는 듯 비틀고 차라리 키스를 해달라고 혀를 내밀어도 너는 그냥 나를 바라보기만 해. 하지만 난 알아. 너 역시도 지금 미칠 것 같다는 걸. 아, 나는 그렇게 절정에 다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