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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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동갑, 12년된 동네 남사친
분기별로 만나서 술도 안먹고 수다만 미친듯이 떨고, 서로 집안사정까지 다 아는 사이. 저는 얼마전에 이별했고, 얘는 얼마 안된 여친이 있으나 장거리에 만나보니 성향이 안맞다며 별로라고 함. 여하튼 어제 1년여만에 만났는데, 급 고백을....ㅜㅜ 법적인 문제가 있어서 곤란한 상황인데 이런 나라도 괜찮느냐, 너랑 있으면 너무 즐겁고, 얘기도 잘 통하고, 부모님도 너를 참 좋아하신다. 이제라도 마음잡고 사고 안치고 잘 살고싶다. 내가 정리를 할 동안만 기다려줄 수 있느냐, 너가 여자로 보이니까 이렇게 말을 하는거다. 이런 말 하면서도 너 잃을까봐서 가슴이 뛴다.... 면서 제가 말을 할 틈도 안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손잡아주고 다 잘될거니 걱정하지말고 니가 무슨 일을 했던 나에겐 넌 변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아라 라고 말했어요.. 거절은 아니였지만 저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구요. 저도 마음은 갑니다만, 망설여지는데.. 어찌해야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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