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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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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465 좋아요 : 0 클리핑 : 0
성향자입니다.
섭이고 펫성향이 커요.
성향 없이 살고싶고 ,
성향자와 관계하지않고 잘 살고있는데
평소에 아주 잘 지내오고 있었는데,
지금처럼 성향이 울컥울컥 치밀어오를때 너무 힘들어요.

예쁨받는 강아지로 살고싶은데
다른 강아지랑 같이 크는건 상관없는데
젤 예쁜 강아지고 싶어요
질투많고 욕심많아서 관심안줄때 주인손 물어뜯고싶어요. 투정 안받아주면 물어뜯고싶어요. 혼나더라도 일단 물어뜯고싶어요. 항상 예뻐만 하면 안물어뜯을텐데..
바쁜일 아니면 항상 관심받고 예쁨받고 쓰다듬어주면 좋겠어요. 네 .. 다 망상이예요.. 휴..
주인도 없는데 없는 와중에도 이런 감정이 올라와요.
지긋지긋해요.
해결 안 될 문제인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있을지 계속 생각해요.

자야하는데 답도 없는 문제를 생각하고있어요..
답답해요 . 답답해서 너무 글 쓰고싶었어요 .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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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0-12-15 07:47:11
성향을 감추기위해서 평범한척 생활해야하는 그 불편함은 말하기 어려울정도로 힘들죠
저도 돔이기에 일반적인 섹스를 해봤지만 아무리 애무를받고 사정을한들 무언가가 부족한 그 느낌은 답이 없습니다
유일한건 그 성향을 풀어내서 발산해야하는데 아무나 붙잡고 서브가 되어달라고 말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완벽한 강아지로 살기 위해선 스스로를 놔버려야하는데 현실은 머리와 몸이 따로놀고 있으니 얼마나 힘든건지...
이쁨 받고싶어서 주인앞에서 온갖 애교를부리고 머리와 얼굴로 주인몸에 비비고 발라당누워서 배라도 만져달라고 헥헥거리는건 진짜 강아지나 펨섭이나 똑같죠
마음같아서 주인과 24시간 365일 떨어지지않고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바라보며 살 맞대고 지내다가 주인의 명령따르며 만족하는 암캐의 본분은 펨섭이라면 똑같을겁니다

내 머리와 몸이 따로 놀때면 한없이 안타깝고 짜증도나고 화도나고...
이거하나 못이겨서 스스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싫겠지만 님 성향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차라리 완전히 성향을 잊고 살지말고 한달에 한,두번은 이쁜 암캐로 지내보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합니다
주인이 가슴 주무르다 꼭지 잡고 비틀어줄때 짜릿함
애교부리면서 만져달라고 후배위자세로 애널플러그 꽂고 엉덩이 살랑거리며 앙앙~~짖을때 그 쾌감
진정한 개보지가 되기위해서 발라당누워 뒷다리 활짝벌리고 주인에게 갈구할때 드는 짜릿함과 수치심이 동반될때 서브는 비로서 진정한 암캐가 되는거겠죠

세상에 정답은 없듯이 지금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또한 답은 없습니다
스스로 찾아야하고 자신이 결정한게 답이됩니다

잘 이겨내세요
너무 힘들땐 딜도,애널플러그,진동기,유두클립,빨래집게 등등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하세요
그리고 거울앞에서서 주인이 바라보고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주인에게 이쁨받고싶음을 마음껏 표현하세요
바라보는 주인은 없어도 거울앞에 서있는 자신의 음탕한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라도 만족을한다면 그나마 조금은 풀수있지 않을까합니다

화이팅이에요~~ !!!
익명 2020-12-15 05:47:47
공감가는 글이네요 잊구싶구 버리구싶은데 백번을 생각하구 다짐하구 버티는데 어느순간 미친듯히 생각나구 벗어날수 없는건가하는 생각에 회의감마저 들죠  결국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건데 아... 현실은 또 다르니 생각할수록 답답함이 커져가네요
익명 2020-12-15 00:57:42
강형욱 입니다..버릇을 고쳐드리죠
익명 / 강아지강씨는 주인놈들을 고쳐주시던데...
익명 / ㅋㅋㅋ댓도 대댓도 완벽ㅋㅋㅋㅋㅋ
익명 / 222222
익명 2020-12-15 00:24:44
성향자의 운명이죠. 건너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저도 성향에 대한 고민을 한참 하고, 받아들이고 나니
이제 제 앞에는 좋은 상대를 만나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네요.
익명 2020-12-15 00:08:06
성향 없이 살고싶지만 그럴 수 없는게 참 힘들죠.
하지만 성향 맞는 사람 찾으면 그만큼 좋을 수도 없을겁니다 ㅎㅎ
익명 2020-12-15 00:00:17
나한테 복종해 사랑스러운 개로 키워줄테니까
익명 / 아 뜬금없는데 이 멘트 너무 환장하게좋아요
익명 2020-12-15 00:00:10
엄청 고민하시고 적을까 말까하시다 적은 느낌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익명 / 네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어딘가 말하고 나니 조금은 나아요
익명 2020-12-14 23:59:43
브렛테이머 주인을 만나야겠군요
익명 2020-12-14 23:52:02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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