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레홀 독서단 6주년 파티 후기!!!(본디지는 펑)  
45
밀리언 조회수 : 2220 좋아요 : 2 클리핑 : 0
(아래 양식을 꼭 포함하여 작성해주세요.)

날짜.시간 : 8/14 늦은 저녁
장소(상호&주소) :  합정 MA바
모임목적 : 레홀독서단 6주년 파티
참여방법 : 젤리언니께 쪽지로 참여


저번주 레홀에 쪽지를 받고 호기심에 독서단 6주년 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독서 모임도 가고 싶었지만 책을 구할 수 없어서 포기하고.....
파티만이라도 참석을 하기로 하고 
설레임 반, 호기심 반으로 모임장소로 향하였습니다.

2부파티는 8시에 시작이였으나 조금 일찍 도착하여 독서단 토론의 모습을 현장 직관 하였습니다.
짧았지만 매우 뜨거운 토론을 하였고 시간이 다되어 마무리하고 파티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닉네임은 익숙하나 대면은 처음이라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서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금새 편하게 파티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8시간 넘으면서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였고 급 파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9시가 되어 4-5명씩 팀을 이루어 게임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독서단에서 읽었던 책에 내용중 물음표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는 게임이였습니다. 

매우 섹슈얼한 내용들이였고 책을 몰라도 유추하여 맞출 수 있는 내용들이였습니다만.... 저는 꽝 ....
독서단 멤버가 들어간 팀들이 게임의 독식을 하였고 ㅠㅠ 
독서게임은 끝나고 다시 이전에 팀원들끼리 흩어지고 새로운 팀들을 만들어 2번째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에는 BDSM에 관련된 퀴즈! 

참여한 분들의 성향과 새로운 성향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퀴즈를 맞출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주셨고 나중에 개인 시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꼴지 팀에게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있었는데 사진에 있듯이 채찍 및 도구를 맞아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자들은 여성분께서 때려주시기로 하고 저는 맞게 되었습니다.
막상 맞아봤는데 꽤 느낌이 나쁘지가 않았습니다. 소리는 크나 타격은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적당한 스윙으로 해주셨기에 그랬지만 이런식으로 스팽키를 하면 꽤 나쁘지는 않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도구들의 가죽들이 매우 부드러웠어요~ 
목덜미로 스르륵 지나가는데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새로움에 눈을 뜨는것인가??)

모든 게임이 끝나고 대망의 본디지 및 저온초 체험의 시간이 왔습니다. 
저온초를 사용할때는 혹시 모를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오일을 바르고 사용하라고 당부하셨어요~
그리고 바닥에 비닐을 깔아두고 정리가 편할 수 있도록 셋팅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팔에 해보았는데 느낌이 괜찮았어요~ 약간 파라핀하는 느낌? 순간 뜨겁다지만 금방 지나가는 ~
떨어지는 느낌도 좋았습니다. 한가득 팔에 모아두고 나무로 만든 칼로 쓱싹 떼어주셨습니다. 
후에 참여하였던 여성분들은 등에 하였는데 등을 좀 뜨겁다고 하셨어요~
감각이 더 살아있는 곳은 뜨겁게 느껴진다고 하시네요~

한쪽은 저온초 다른 한쪽은 본디지 체험을 할 수 있게 나뉘었습니다. 

여성분들이 본디지를 하시고 행잉하여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도 용기내어 일단 본디지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전문가께서 해주시기에 묶이는 강도를 물어보시면서 천천히 세세하게 작업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상체만 묶여봤지만 후에는 하체까지 묶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묶어주시는 리거분께서 줄을 사용할때는 제일 중요한건 파트너의 안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대방이 괜찮은지 작업도중에도 계속 확인을 하고 진행을 하셨어요 
문제가 생길 시 바로 자를 수 있도록 항상 가위를 챙기신다고 하더라고요~ 

묶이고 있을때 묶여있는 상대방에 몸을 센슈얼하게 터치를 하여 자극을 시키고 
줄을 이용하여 천장에 묶인채 치욕스러운 자세를 만들어 상대방을 자극을 시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줄을 풀어주면서 줄의 감촉을 이용하여 상대를 흥분시키고 매우 오묘하고 신기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공간이라 크게 섹슈얼함을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 
정말 매력적인 여성리거분께서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저를 묶는다면 매우 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레이의 50가지 영화를 보면서 저게 재미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겠구나라고 체험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레홀러분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선물도 받는 매우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밀리언
서로 예의지켜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아아샤 2023-08-21 22:28:25
재밌었겠네요 여성리거 드물더라고요! 글을 읽으며, 영상 보며 본디지하고 매듭법 (bdsm 제외) 공부 했던 때 떠오르네요! 리거가 대단하다고 느낀 건 로프 관리나 길들임도 있지만 무엇보다 플 후 로프 정리 할 때였어요! 행잉을 위해 그 순간 타인의 무게 분산 하는 것도 멋지고…,.(천재임) 살 쓰라릴까 살과 닿는 줄 사이마다 제 손가락 넣어주며 묶는 태도는 멋짐 폭발이더라고요 ㅎㅎ
밀리언/ 하나의 행위예술로 보였습니다~
사브레 2023-08-20 16:37:19
우와 너무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극i 라,,,이런 자리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ㅠㅠ
이렇게 자세한 후기 너무 좋네요!!
밀리언/ 저도 i지만 참여했습니다
난이미내꺼 2023-08-19 19:12:57
오 빠른후기~~ 밀리언님의 열린 마음이 인상깊었어요bb
‘잘했어, 잘못했어?’ 외침을 들을 때 사실 저 멀리서 웃고 있었답니다 ㅋㅋ
밀리언/ 잘못했네요 ㅎㅎ
spell/ 첫단어 오빠로 봤음. 오빠라니 깜놀하고 다시봤네요 ㅎㅎ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음번엔 대사를 더 연구해서 가겠습니다
난이미내꺼/ 젤리언니가 귀여워서 귀엽게 들렸던 것이에요 그리고 잘 어울렸어요 꺄아아
밀리언/ 대사를 연구하시면 저 또 묶여있어야되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3-08-19 15:01:53
빠른후기^^* 밀리언님 묶여있는 모습 너무 인상적이었다 ㅍㅎㅎ 다소곳.. 독서모임에서도 꼭 뵈어요
밀리언/ 젤리언니님의 복장도 멋졌습니다! 담에 또 뵈어요
마야 2023-08-19 10:38:01
생생하고 멋진후기~~
내년에는 꼭 참석하리라 다짐하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밀리언/ 추천합니다!
휘가로 2023-08-19 07:18:08
밀리언님 후기 감사드리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밀리언/ 감사합니다 ㅎ
spell 2023-08-19 00:19:53
파티에 참석하신분들 모두가 함께 즐겨주셔서
더욱 더 후끈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였어요.
반가웠고 그날 파티현장의 느낌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후기 감사합니다!
밀리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라이또 2023-08-18 23:10:34
ㅋㅋㅋ 너무나 재밋던 체험이었어요ㅋㅋ 독서모임도 함께 해요ㅎㅎ
밀리언/ 기회가되면 참석해보겠습니다 ㅎ
1


Total : 625 (1/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오프모임 공지.후기 게시판 이용 안내 [1] 레드홀릭스 2022-09-26 3548
624 회사째고 송년 낮벙 <후기!> [3] new 어디누구 2024-12-15 104
623 회사째고 송년 낮벙 [2] seattlesbest 2024-12-09 695
622 <12월 독서단 모집>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 12/28(토).. [1]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1-28 808
621 11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용서의 나라>를 읽고.. [13] 나그네 2024-11-18 999
620 10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4] 착하게생긴남자 2024-11-15 1232
619 <11월 독서단 모집> 용서의 나라 - 11/16(토) [1]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1-06 792
618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후기.. [4] 착하게생긴남자 2024-10-17 979
617 <10월 독서단 모집>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8]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0-07 1351
616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 9/21(.. [5]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9-04 1654
615 8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 [13] 착하게생긴남자 2024-09-02 1282
614 7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정희진.. [7] 착하게생긴남자 2024-08-05 1478
613 <8월 독서단 모집>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8/24(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7-30 1319
612 6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여성 선택: 남성 중심 문명의 종.. [5] 착하게생긴남자 2024-07-02 1265
611 <7월 독서단 모집>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7/20(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6-28 1719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