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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 후기 | 『불멸의 에로티스트 사드』, 자유와 금기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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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고니 조회수 : 196 좋아요 : 1 클리핑 : 0
모임일: 2025년 8월 9일(토)
장소: 레홀 아지트
참석자: 섹시고니, 쿨, 내꺼, 홀리데이아, 마사지매냐

1. 모임 소개
이번 독서토론의 주제는 『불멸의 에로티스트 사드』.
프랑스 귀족이자 극단적인 성적 일탈과 철학적 도발로 악명과 명성을 동시에 얻은 마르키 드 사드(Marquis de Sade)의 삶과 사상을 다룬 책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바탕으로, 사드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시몬 드 보부아르를 비롯한 철학자들의 해석을 검토하며 ‘자유와 금기의 경계’에 대해 깊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 토론 주요 내용 요약
토론은 크게 다섯 흐름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 사드의 생애와 주요 사건
    • 로즈 켈러 사건, 마르세유 사건, 바스티유 수감, 프랑스 혁명기의 파리 섹션 활동 등 주요 일생 사건을 정리하며, 그의 사적 행위와 창작 세계의 연관성을 검토.
    • 귀족 신분임에도 체제를 비판했고, 투옥과 망명 경험이 작품에 깊이 스며있음을 확인.
  2. 대표작 분석
    • 『120일간의 소돔』, 『줄리에트 이야기』, 『규방 철학』을 중심으로, 쾌락의 절대화와 폭력·성 결합이 어떻게 묘사되는지 검토.
    • 일부는 이를 단순 외설로, 일부는 권력 구조 해부로 보았습니다.
  3. 보부아르의 해석
    • 시몬 드 보부아르가 사드를 ‘극단적 자유의 실험자’로 본 점.
    • ‘모호성의 윤리’를 통해 자유와 책임, 도덕의 경계가 어떻게 흐려지는지 토론.
  4. 현대적 연결
    • 표현의 자유, 성적 자기결정권, SM문화, 동의(consent) 문제와 비교.
    • 사드를 단순히 ‘변태’로 치부할 수 있는지, 불편함 속에서도 사유 가치를 남긴 인물인지 논의.
  5. 철학자들의 다양한 해석
    • 보부아르 외에도 바타이유, 푸코 등의 관점 비교 필요성 제기.

3. 핵심 토론 포인트
  • 사드 문학은 외설인가 철학인가?
  • 자유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때 여전히 자유인가?
  • 실제 범죄 기록이 작품 해석에 미치는 영향
  • 현대 사회의 표현 자유 vs 사회적 유해성 논쟁
  •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의 문제

4. 참석자 발언 인용

“사드를 단순한 변태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그의 글이 당대 사회의 권력과 위선을 해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즈 켈러 사건은 단순한 폭력 사건이 아니라, 그가 왜 평생 감옥과 가까울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보부아르의 ‘모호성의 윤리’ 개념은 사드를 재평가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합니다.”
“『120일간의 소돔』은 충격적이지만, 권력자들이 어떻게 쾌락을 체계화하고 관리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가 있습니다.”

“현대 포르노랑 비교하면, 사드는 오히려 개념이 분명하고 철학적입니다. 요즘 건 그냥 상업 자극물이죠.”
“자유와 동의,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쾌락은 폭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르세유 사건 같은 구체적 범죄 때문에 사드의 철학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사회적 유해성 때문입니다.”

“보부아르와 푸코가 사드를 해석하는 관점은 완전히 다릅니다. 푸코는 권력과 성을 연결시키지만, 보부아르는 자유와 책임에 초점을 맞춥니다.”
“현대 사회에서 사드의 이름을 꺼내면 여전히 불편하지만, 그 불편함이 사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및 다음 토론 예고

이번 모임은 불편함과 매혹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불멸의 에로티스트 사드』를 통해 우리는 사드라는 인물을 둘러싼 극단적 평가 속에서, ‘자유’, ‘도덕’, ‘쾌락’이라는 오래된 주제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또 다른 도발적 사상가를 다룰 예정입니다.
여러분은 “자유를 극단까지 밀어붙이면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세요.

(이번 독서토론 후기는 2시간 동안의 독서토론을 녹음하여 AI를 이용하여 요약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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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촌장 2025-08-10 04:17:04
반 밖에 못 읽었지만 제 느낌도 수줍게 동참해 보아요.

선을 넘는 것 (금기의 위반) 에서 쾌감을 느꼈던 사드

신성모독에서 부터
가학피학적 성벽
권선징악의 조롱 (쥐스틴, 쥘리에트)
그리고 수녀 처제와의 애정의 도피행각까지~~

ps1. 이름과 직위가 자꾸 바뀌어 등장인물이 헷갈려서 애먹음
ps2. 감옥생활이 아니었다면 태어나지 않았을 작품 (장모님께 감사해야?^^)
ps3. 토론을 정리한 AI가 엄청 세련되어 졌네요. 곧 손 안에 AI 연인이 현실의 연인을 대체하는 때가 올지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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