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오프모임 공지.후기
2017.12.1일 사당골에서 있었던 일..  
1
디스커버리 조회수 : 2996 좋아요 : 4 클리핑 : 0

사당골에서 있었던 일..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상 새로운
긴장감을 준다
설상가상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약속시간보다
늦게도착ㅜㅜ

얼굴에 쓰뎅판 깔고 몰래 화장실 갔다가 돌아온
컨셉으로 안녕하세요~~~인사를 하곤
아무렇지않게 샤브를 쳐묵쳐묵한다

낮벙은 처음이라 적응하기에 시간이 꽤 필요했고
꽐라가 되면 왈왈 짖어데는 나 이기에 개입마게가
필수지만 그것마저 없으니 술은 포기해야만 했다

허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맛난 음식을 먹으며 주절주절 이바구를 털기엔
너무도 촉박한 시간이였다

손뉨~~식사마감 10분전 입니다~~
상냥한 종업원의 알림에 서둘러 옮긴 꺄페
그곳에서 사당파 식구들은 식당에서보단 조금 더
원활한 수다를 떨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친밀함을 선사하였으나 본인은 주체할 수 없이

아재이빨 터는것을 좋아하니.... 입에선 섹스섹스
가 맴돌았지만 내 뒤에 어떤 아주마니가 도통
자리에서 비키질 않는다 아....섹스를 말해야하는데...

그러나 나는 업된 기분을 억누르지 못하여 오바를
하였고 그래~~같은 레홀소속이니까 한번 웃어줄께
하며 웃어주던 우린 사당파 식구들...

이제슬슬 마무리를 하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는 개뿔
이렇게 헤어지기엔 너무나 아쉬워 가까운
호프집으로 반강제지만 자발적인 3차를 시작한다..

통유리로 된 창가 넘어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이 얼마나 완벽한 타이밍이던가
그래요...당신들은 오늘 못갑니다...

산더미만한 먹태에 감탄하며 이 안주 누가 시켰냐며
온갖 칭찬일색이 펼쳐지는 므흣한 분위기를 즐기며
한잔두잔 어머~~부장님~~넘치잖아요~~하는
넘맥을 나눠마시며 본격적인 레홀러들의 섹스성향과
그들의 은밀한 라이프에 대해 얘기가 오갔다

역시 사람은 듣고 말하고 느끼고 체험을 해야 그나마
쬐금 알수 있다는 것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된 그들의 성향과 본질적인 추구
그리고 라이프까지 짐작할 수 있게된 빅피쳐...

낮벙은 참 매력적인것 같다
하지만 맨정신에 역시 레홀러야~라고 할수있는
얘기꺼리는 아직 쑥스러운건 여전히 남아있다

난 그들의 섹스라이프를 응원한다
그리고 레홀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었다

로맨스가필요해님
가장 연장자셨지만 혹여 우리들이 불편해 할까봐
조용조용 얘기를 들어주시는 모습에 고마웠습니다

윤슬님
개인사정으로 먼저 일어나셔서 아쉬웠네요
가고나서 너무 재밌게 논건 안비밀..

홍콩할매님
아담하지만 강단있어 보이고 조곤조곤 할말 다
하는 입담에 감탄했습니다 SM 아.. 아닙니다..

달콤샷님
흡벙때 뵙고 간만에 뵈었지요~
여전히 멋있습니다 케부럽ㅜㅜ

빵식1님
멀리 부산에서 서울구경차 올라와 아다리가 딱
맞아 벙개에 참여해주신 열혈 뉴비형님


넌 오늘 맥주만 마신게 다행이었다
당분간 소주는 한병만 맥주는 석잔만 마시자

미스곰님
이러케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 최민수 형님의 와이프를
똑 닮으신...

전사독님
아 일단 육각수는 죄송합니다
육각수 보다 더 잘생겼어요

이상 사당파식구들의 관한 신상이였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언제일지 계획도 없는
닭발벙개에서 문의해주세요
디스커버리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이 걸러지더라...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해피달콩 2017-12-02 00:12:55
디스님의 찰진 설명에 사당번개 현장에 함께한듯 하네요~ 눈까지 내려 더 분위기 좋았을거 같네요~~^^
홍콩할매 2017-12-02 00:10:22
머리부터 발끝까지 밀리터리의 혼을 소유한 멋쟁이~
오늘 달콤샷님부터 모두 패션쇼 하는줄 알았어요 ㅋㅋ
달콤샷 2017-12-01 23:54:33
슬기로운레홀생활은 벙이라걸 느끼게하주는 날~이었어요
첫 일차장소에서는 살짝 고븍스러운 감빵분위기! 좋았고요 ㅎ
섹스토크는 순대국집에서 하는걸로 ㅎ 앞으로 안주초이스는 무조건 디스동생님이 초이스하는걸로 해야것다는 깨달음을 알려준 하루입니다 ㅎ 안주초이스 쵝오 ☆☆☆☆☆ 별이오성급 ~^^
미스곰 2017-12-01 23:46:45
디커님의 잔망함에 저희 모두 홀딱했던 오후였습니다
한달치 웃음을 몇시간만에 소비하고 온 기분 ^^
1


Total : 624 (1/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오프모임 공지.후기 게시판 이용 안내 [1] 레드홀릭스 2022-09-26 3544
623 회사째고 송년 낮벙 [2] seattlesbest 2024-12-09 673
622 <12월 독서단 모집>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 12/28(토).. [1]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1-28 804
621 11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용서의 나라>를 읽고.. [13] 나그네 2024-11-18 995
620 10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4] 착하게생긴남자 2024-11-15 1226
619 <11월 독서단 모집> 용서의 나라 - 11/16(토) [1]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1-06 792
618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후기.. [4] 착하게생긴남자 2024-10-17 979
617 <10월 독서단 모집> [영화&바베큐] 커피 한잔이 섹스에 미치는.. [8]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10-07 1351
616 <9월 독서단 모집 - 특별편> 웹야설의 명작을 찾아라 - 9/21(.. [5]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9-04 1654
615 8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 [13] 착하게생긴남자 2024-09-02 1282
614 7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정희진.. [7] 착하게생긴남자 2024-08-05 1477
613 <8월 독서단 모집>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8/24(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7-30 1319
612 6월 레홀독서단시즌2 후기 - 여성 선택: 남성 중심 문명의 종.. [5] 착하게생긴남자 2024-07-02 1265
611 <7월 독서단 모집>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 7/20(토).. [4] 안졸리나젤리언니내꺼 2024-06-28 1719
610 서구 사시는분들 모이세요!! [9] 인천서구92 2024-06-25 1224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