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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었어요.
섹친보다 섹파가 깔끔하다.
전 항상 섹파보다는 우정을 나눌 섹친을 우선시 했죠. 운이 좋았었는지 그 동안엔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섹스를 유지하게 되었었구요.
당장은 나의 섹친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섹스는 비활성화되어도 친구로서의 인간적인 관계는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사람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네요.
섹스도 할 수 있는 친구라 여기고 정주면서 마음썼는데 결국 상대방은 날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던거면 나만 감정적 타격을 받으니깐. 아무리 좋게 마무리가 되어도 어떤 형태로든 심적 타격이 있네요
그래서
걍 섹파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 중 말 통하고 인간적으로 통하면 친구도 될 수 있겠죠.
그게 아니어도, 최소한 저랑 섹파가 길게 유지된다는건 상호간에 인간적인 배려는 서로 해준다는 것이겠죠
다만 마음의 무게가 서로 다르기에 상처를 받게 되는거겠죠
연인 사이라도 서로의 감정의 무게는 항상 다르게 됩니다. 그 때문에 고민하는게 인간 아닐까요?
핑크님처럼 한쪽에 감정이 없을 경우가 저에게 생길수도있을거같아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기도 하네요 : )
오늘도 어제보다 나은 섹스하세요^^
69하우스 초기편에도 섹파와 섹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그걸 들으면서 섹친이란 표현, 관계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이 글에서 요힘베님께서 타격받으셨다고 하니.. 그런 관계는 이상적인 관계인가 싶어 씁쓸하네요.
마음의 상처가 얼른 아물어지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