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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이쥬?
많은 분들이 분노하신 할리퀸님의 글을 한줄로 줄이면
'캡쳐 당하기 싫으면 사진을 올리지 마라.' 로 요약됩니다.
이 글에 많이들 화가 나셨는데요. 저는 이 명제가 다소 과격하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봐요.ㅎㅎ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여러분들이 공공의 게시판에 자유롭게 게시물을 올릴수 있는 자유보다는 여러분의 사생활에 대한 안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ㅎㅎ
당연히 저장하면 안되고 유포해도 안됩니다.
하지만 저장하고 유포하는 인간이 반드시 있답니다.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이같은 범죄행위를 처벌함이 매우 어렵고 그에 따른 피해는 보상하기 매우 어렵지요.
잘못한 사람은 처벌받지 않고 피해받은 사람은 구제하기 힘든 시스템이므로 드러워도 조심하는게 맞다고 봐요. 밑에 드레님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 개인의 신상을 알 수 있는 게시물은 최대한 피하시고 안전하게 즐 레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가든 좋은 사람이 많지만 미친놈들 또한 많으니까요 ㅎ
저는 제가 느낀바를 h님의 논리로 치환하는게 아니라 독자가 느끼는 바, 그렇게 해석이 되는 바를 처음부터 주장을 했습니다만, 다수가 그렇게 느끼는 것이 팩트가 되구요.
샤샤님이 생각하시는 바를 정당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면, 님께서는 책을 읽을 때 감정하나 넣지 않고 읽으시는 것으로 그냥 제가 유추, 확인. 믿겠습니다. 글로써 팩트를 말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면 뭐랄까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램지어 교수가 쓴 논문도 정당성을 갖출 수 있겠네요
잘못쓴 논문이 아니게 되겠죠. 왜냐면 램지어 교수가 그렇게 썼고, 독자가 이를 읽고 느끼는 바대로 비판을 한것이니.
그리고 자꾸 텍스트로 안썼다고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시는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잘못된 논리인지 스스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뭐랄까.....이 대단한 댓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샤샤님 친구없죠?
저도 글을 올리며 극단적으로 몰카, 소매치기, N번방 등을 운운하였지만,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냉정하게 얘기하지만, 범죄가 이루어지는지 아닌지조차 구분할 수 없으니까요.
다시 생각해보자면, 지금까지 올린 사진들, 어느 한 명 다운로드 안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8천명이 넘는 사이트에서?
밑에는 이 사이트에 암묵적인 믿음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믿음 자체가 신뢰성이 높은거 맞나요?
음지, 양지, 규모를 따지기 전에 세상에 절대 신뢰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시스템과 구성원이라면 이 커뮤니티도 안하는 것이 맞겠죠. 마치 코로나에 언제 어떻게 걸릴지 모르니 클럽이나 유흥업소 안가는 것과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