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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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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ll 조회수 : 1997 좋아요 : 1 클리핑 : 0


늦은 업무를 마치고 이불속으로 들어가러다
아직도 비가 오는지 궁금해서 현관문을 열어
맨발로 바닥을 밟고 손을 내밀어 본다..
비는 그쳤구나.. 비가 오길 바랬는데..

새벽 차고 시원한 공기를 숨이 찰 때까지 
가득가득 들이마시다 그날 그 시간이 생각이 났다..
너와 떠났던 12월 어느날의 겨울 바다 여행
새벽 발코니에서 마셨던 그 날의 찬 공기
왜 잊고있던 그때 그 시간이 생각났을까..

너는 참 다정했다
언제나 항상 나에게 최선을 다했고
나도 너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표현했던
우리가 함께했던 그 시간

그때 우리는 진심이였지 아니 나는 진심이였어..
차마 말 못했다고 어렵게 꺼내놓는다는
숨겼던 그 거짓말로 내 마음이 박살나던 날
나는 그 시간들이 다 조각조각 깨져서
흔적도 없이 다 무너져내리는 느낌이었어..
니가 다 망쳐서 내 시간 내 기억 내 추억까지
니 어리석은 거짓말이 다 망쳐버려서
그냥 나는 너도 그 시간들도 다 잊고 지냈어

원망도 후회도 없이 잘 지내왔는데
오늘 왜 그때 그 밤이 생각이 났을까..
기억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 나의 시간이 내 모습이
나쁘지 않게 기억되기를 바랬었나보다..

이젠 다 괜찮아
시간이 많이 흘렀고 나는 또 더 좋은 사랑을 했고
더 행복해지는 시간을 하나씩 더 찾아가고 있으니까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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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마사지 2021-11-10 07:40:16
그리움과 미움 사랑은....너무 천천히 떠나요. 힘내세요
spell/ 다 떠나서 이제 평온해요 ^^ 오일 예쁘게 바른 도마 탐나네요 ^^
nuga 2021-11-10 05:04:19
그리움이 밀려올때가 있어요
미움이 범벅이 된 그리움..
휘가로/ 저랑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 ㅠㅠ
spell/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시간안에 있던 제 모습이 그 시절이 그리웠던거 같아요.. 그 시간들도 다 제꺼니까요 ^^ 인연이 아니였을뿐이죠 뭐..앞으로 nuga님도 저도 더 좋은 인연과 더 좋은 시간 가질테니까 이젠 다 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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