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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에 바쁘게 치여 살다보니 레홀에 거의 안 들어오고 지냈네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못 만나고 그래서 더 안 들어온 것 같아요
전 여친과의 연애가 끝난지 2년이 넘어가네요.
다시 연애를 하고 싶긴 한데 저도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어떤 사람을 만나야 결혼을 해서도 평생 행복할까 하는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서로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하죠
가장 믿고, 사랑하고, 절대 바람 안 피우고...
저는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 사람과는 절대 이혼하지 않겠다는 그런 확신이 들어야 결혼 할 것 같아요.
그러려면 당연히 서로가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가장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관계여야 하겠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제 섹스 판타지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가 여러 남자들 자지를 마음껏 가지고 노는것을 보는것이라서요.
제가 여러 여자한테 둘러싸이는 판타지는 없어요.
그냥 제 애인이 여러 자지에 둘러싸여서 즐겁고 행복한 섹스를 하는 것만 보고싶어요.
물론 저 몰래 바람피우는건 절대로 용납 못 하지만
저를 속이지 않고 이야기만 해 준다면
혼자 나가서 다른 남자랑 섹스 하고 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다가 마음까지 빼앗기는건 또 싫고...
제가 생각해도 참 어렵고 복잡한 관계긴 하네요.
그런데 친구가 소개팅으로 연결해 준 여성분께 이런 판타지를 말 할 수도 없고...
직장에서 연애 상대를 찾아보면 이런 판타지를 충족 할 수 없는 사람과 연인이 될 테니 언젠가는 헤어지게 될 것 같고...
그래서 차라리 레홀에 제 판타지를 오픈하고 게시판이나 쪽지를 통해 대화하면서 저랑 잘 맞는 사람을 찾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 한 명과의 관계를 최 우선으로 하면서
그저 즐거움을 위해 그룹섹스를 용납하는 이런 관계가 가능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잠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 해요..
다만 일상이 아닌 레홀이라면 같은 판타지를 가진 분을
만날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