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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감 혹은 스웨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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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che12 조회수 : 3527 좋아요 : 2 클리핑 : 1
앞서 레홀에 올린 글들 중 마사지 관련 글들을 읽어 보았다. 다들 글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이런 분들은 분명 삶에 대한 통찰력도 대단할 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분들이다.

마사지 테라피는 옷을 벗고 하는 관리이다. 당연히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불편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떤 사람과 함께 있는가 하는 것에 따라 불편할 수도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떻게 보면 스웨디시는 피부에 가장 약한 압을 이용하여 긴장으로 부터 이완을 하여 릴렉스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제일의 목적인데 딮한 성감 마사지는 그 상태에서 천천히 깊은 성적인 느낌을 온 몸 가득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테라피이니 그 두 가지의 관리법은 서로 시너지를 만들어 받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고객의 몸을 훑고 지나가는 손바닥 그리고 손가락 그리고 뜨거운 호흡, 솜털 하나 하나 세워주는 세심한 손길, 그리고 몸의 반응에 때로는 민감하게 때로는 무심하게 고객의 애가 다 탈때까지 돌아 오지 않는 손길이 무척이나 섹시하게 느껴질때야 비로소 허락되는....느낌

어느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몸을 터치 하며 본인도 모르는 몸의 사용법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은 무척이나 크고 강렬하다.

그것이 힐링이고 치유며 그것이 오르가즘이고 희열이 아니겠는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깊게 숨을 쉬고 한 템포 쉬어가며 자신에게 선물하는 참된 쉼의 시간을 만들어보자.


 
royche12
삶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박애주의자.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은 있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음을 믿으며 평범한 것이 가장 비범한 것임을 믿으며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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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ur 2022-02-16 14:13:56
공감합니다~ 센슈얼한 마사지에 대한 감각을 넘 잘 표현하셨어요~ 특히 릴랙스와 완전한 휴식을 위한 수단으로서 마사지는 훌륭한 대안이죠!

다만 스웨디시 마사지가 '피부에 가장 약한 압'을 이용해 이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건 아니며, 또한 그런 그런 마사지를 뜻하지도 않아요.. 우리나라 많은 스웨디시 샵들이 이런 터치 위주로 감각적인 느낌을 전달하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인식하는듯 합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스웨디시 마사지라면 마냥 가볍게만 하는거라고 잘못 알고 계신분들도 상당한 것 같아요..

구글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예컨데 위키디피아에 영어로 마사지를 입력하면 다양한 종류의 마사지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그중 스웨디시 마사지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대중적인 마사지 중 하나며, 그 테크닉은 가볍운 압을 적용하는 것부터 다이나믹한 것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해요. 기본적인 5가지 테크닉도 언급하며, 헨릭 링 박사에 의해 체계화되고 세계로 퍼지면서 스웨디시란 명칭이 붙은 유래도 나오죠...

https://en.wikipedia.org/wiki/Massage

가벼운 압으로 감각적 자극을 주는건 스웨디시 마사지의 스킬 중 하나일 뿐이지 스웨디시 마사지가 그런 자극만을 주는 마사지는 결코 아닙니다.
차라리 그런 류의 마사지는 센슈얼이라던가 감각적 마사지란 명칭이 맞고, 좀더 깊이 들어가면 에로틱 마사지나 성감마사지가 나을듯 합니다.
감각적 자극을 전달해 고객유치 하고 싶은 샵들이 위와 같은 명칭을 쓰기엔 좀 노골적이니 스웨디시 마사지란 이름을 가져와 포장해버린거죠...

레홀러들을 비롯해 적어도 마사지를 업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스웨디시 마사지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있으면 딱히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훌륭한 테라피스트가 될 수 있으니, 레홀러 분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주고 받으며 행복 마사지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royche12/ 네..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레홀에 마사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 것보다는 누구나 관심이 있는 접근 하기 쉬운 방향을 잡아 이야기를 풀어 놓으려 글을 썼는데...말씀 하신 내용도 잘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쿠르 2022-02-16 03:30:49
무심하게 때론 민감하게 애가타게 만드는 손길
특히 이성이 주는 감각...


나도 몰랐던 몸에 사용법을 발견 했을때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겨드랑이 , 무릅 뒷쪽 그리고 목... 특히 목에 손이 가까워질때
높은 흥분감이 느껴졌던  생각이 납니다

스웨디시도 너무 좋지만... 성감마사지 받은 이후
자꾸 그것만 생각나는게.. 중독인것 같습니다..
royche12/ 기분 좋은 중독이지요....테라피를 받는 순간....세상에서 잠시 떨어져 나와 나만의 우주에서 헤엄치는 듯한....시간과 공간이 잠시 멈춘듯한....그런 느낌도 좋고...그 후에 몰려드는 흥분과 성감도 좋지요...
불가살 2022-02-15 20:26:00
전문가 냄새가 남
royche12/ 전문가는요....그냥..사람에게 관심이 있고 여성의 몸을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바나나15 2022-02-15 15:08:08
크림 스웨디시 엄청 사랑하는 1인.. 일주일에 한번 무조건 가요..
royche12/ 크림으로는 한번도 해 보지는 안았지만...바나나15님은 어디로 가시는지?
바나나15/ 오일보다 좀더 촉촉하고 미끌미끌하고 세정이 잘된다 보시면 돼요. 전 제 거주지 주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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