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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삼천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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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벌랜더 조회수 : 1652 좋아요 : 0 클리핑 : 0


사천이라는 현재 지명보다
삼천포라는 옛지명이 더 어울리는 곳
- 응사의 삼천포가 칠천포를 제안한건 졸귀염

삼천포대교를 바라보며
방파제의 얕은 파도소리 들으니
혼자 온 장거리 출장의 고단함도
이내 가시네요

몇년전까지 1년에 여권 절반이상을 쓸 정도로
밖을 나다닐때는 출장지의 밤 여유가 없었는데
국내출장은 냄새 온도 시간 모두가
피부를 거쳐 두피까지 쏙쏙 박히는
좋은 경험이네요

다음주는 비가 온다는데
비오는 남쪽나라는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ㅎ

약속한 사진 올려요
좋은 풍경은 눈속에 담고
아차해서 야경만..;
저스틴벌랜더
겉바속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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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2022-04-20 17:06:00
야경 멋쪄브러~
저스틴벌랜더/ 눈에 담은 야경을 표현하지 못하여 속상하네요;
junk/ 눈에 담은 야경을 전부 느낄순없겠지만, 이렇게라도 공유해주시니,, 많은 분들이 눈호강하시는거지요~
필로우토크 2022-04-20 12:55:00
와.. 삼천포가 이런 매력이 있었군요~ 그냥 바다처럼 보였는데 밤에 보니 정말 다르네요... 인적도 드물어 보여서 제 자신이 한없이 스며드는 느낌이에요ㅎㅅㅎ
저스틴벌랜더/ 스쳐지나가는 모든것도 개인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더라고요..나이가 들면서 더 그러네요..금사빠로 바뀔때도 있고요ㅎ
필로우토크/ 깊이 있는 말씀이시네요~ 와닿는게 적지 않습니다..ㅠ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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