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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 여성은 오랜 시간 사랑을 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과 결국엔 헤어지게 되어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들에게 이 힘든 시간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물었고
"시간이 해결을 해줄꺼야."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거야."
모두 정형화된 답들만 들었고 정작 지금의 힘든 시간을 해결해 줄
답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할 여력도 그럴 마음도 들지 않았던 그녀는
그저 누군가 의지 할 사람이 필요했고 자신을 위로해 줄 누군가를 찾으려는
생각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의지가 되던 사람 그리고 자신을 위로해 주는 사람과
잠시 헤어져 또 혼자가 되는 시간이 오면 미칠듯한 공허함이 그녀를 지배합니다.
미친 듯 끊임없이 여러 사람과 인연을 맺고 공허함을 없애보려고 노력해봐도
또 시간이 지나길 바라며 바쁘게 살려고 해도 혼자 있는 시간이 생기면
또 다시 공허함과 우울함만이 그녀의 그림자처럼 남아 그녀를 괴롭힙니다.
떨쳐내버리려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해보려 하지만
야속하게도 술도 취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여러분께 묻습니다.
이별의 시간 여러분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PS 따로 댓글에 대한 답플은 달지 않겠습니다.
이별을 이겨 낸 여러분의 댓글이 그녀에게 힘이 되 줄 수도 있다는 점만 알아주시길.....
저는 단한번도 절절하게 누군가를 사랑하고그리워해본적이없어 추억이라는 기억속에 내가사랑했던 내가가슴아파했던 그누군가는없어요~
피할수없으면 즐기라고했던가요 지금의 그아픔도 그를 사랑했던 그마음으로 잘 이겨내시길 또다른아름다운추억의 한페이지로 남기시길.....
사람만나는 일을 했던지라, 사람으로 생긴 응어리는 사람을 만나면서, 그러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어기제를 만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ㅎㅎ
처음엔 정말 힘들고 괴로워도 그런행동들이 부질없음을 깨달으면 그러고 싶지 않을꺼에요
힘은들겠지만 그런시간 최대한 줄여서 빨리털고 일어나세요^^
저는 큰시련 후 정말 많은 여자들을 만난거같아요
그만큼 후회도 되구요하지만 잊는게 아닌거같네요
익숙해지면 쉬워진다고...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이 반복되면 학습이 되듯..
의식이 무감각해져서 이별의 후유증이란게 짧게 또는 거의 없다시피 흘러가는 것 보단 울고.. 가슴도 부여잡아보고..
물같은 소주도 마셔보고.. 노랫말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은 힘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한시간 입니다.
적어도 그런 사랑을 아직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아프거나 울고 싶으면 그냥 안아프고 웃으려 하지 말고 아파하면서 우세요.
1년이고 2년이고 계속 그럴꺼 같지만..
10년 연애한 여친과 헤어졌을때 전 딱 2년 걸리더군요... 10년만났는데.. 2년...
아파도 괜찮아요. 울어도 괜찮아요.
우선 인위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을려고 노력하지 않고..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것은 그냥 두고요...
기존에 하던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를 해서...
몸 상태를 오히려 가장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요...
일체 술은 입에 대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은 고전(?)을 읽기 시작했어요..
희한한 것이 이별을 하니 집중력이 좋아지더군요...^^;;
몸은 점점 좋아지고...정신까지 좋아지더군요..
물론 첨엔 쉽지 않지만요...
우선 몸을 어느 정도 혹사하는게 좋은데....
운동으로 몸을 굴리는게 좋더군요....
그공허함.. 아마그녀는 비상구에 있는 불빛마저도 자신을 위로해준다 느끼실거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이아는 그녀는 자길위해 이런글을 써준 당신께 참많이 고마워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당신이 아는 그녀는 이글을 보고 참 많이 울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