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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영화 속 섹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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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생긴남자 조회수 : 1780 좋아요 : 0 클리핑 : 0

오래전 당시 아는 여성과 영화 "간신"을 보러간적이 있었다.
아시다시피 영화는 변태적이면서도 서정적이면서도 순정적이면서 치정적이고 정치적이고 반전도 있는 영화지만..
대부분 집중하는 것은 살색의 느낌이 강하지 아니한가?

소재가 변태적이고 야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다보니 난 이 영화가 야한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여성은 "이 영화가 머가 야해?" 라고 말하는거 보고 살짝 의아했다.

여성들은 단순하게 살색이 많다고 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되었던 미묘한 차이?

기억에 남는 강력했던 영화의 섹스신은 어떤 영화들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두편의 영화가 인상 깊은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가 이부자리를 깔고 스스로 옷을 벗었으면서. 남자 앞에서 처음으로 옷을 벗은 것일 텐데 가슴을 다 드러내고 초연하게 츠네오를 쳐다보는 씬.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츠네오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섹스를 하면서 조제가 “무슨 말이라도 해봐, 무섭잖아”라고 하니 츠네오는 “미안, 그럴 여유 없어”라며 조제의 손에 깍지를 낀다.
츠네오는 굉장히 평범한 남자구나, 라고 느꼈던 부분... 평범한 남자와 다리가 불구인 여자의 섹스를 미화하지도 동정하지도 않으면서 이렇듯 따뜻하게 그릴 수 있구나. 느낌... 방을 가득 채운 노란 햇빛이 그들의 마음 같은... 생각보다 섹스씬은 평범하면서 격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델라티프 케시시 아델과 엠마의 첫 섹스 신. 강렬할 뿐만 아니라 길고도 길다. 얼마나 더 보여주는 건가 싶다가, 얼마나 사랑하면 저렇게 섹스를 나눌까 생각한다. 

다른님들은 어떤 섹스신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착하게생긴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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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네 2022-09-24 17:07:57
조제가 옷을 벗던 장면은 야하기보다 아릿하게 아팠습니다 마음이요. 츠네오에게 오롯이 자신을 맡기는 마음이 느껴져서요.
착하게생긴남자/ 츠네오의 눈물이 날것 같다는 대사는 그 마음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그 느낌과 달리 키스 부터 강하게 느꼈던 것은 조제가 유혹한 것일까요? 남자로써 마지막 엔딩은 같이 따라서 울 수 밖에 없는 장면인 것 같았습니다.
시로네/ 저는 섹스신이 마음 아프긴 했는데 흥분 됐어요 /ㅁ/
착하게생긴남자/ 저두요… 현실적이면서도 야했습니다..
시로네 2022-09-24 17:05:38
베티블루를 감명깊게 보았습니다.
착하게생긴남자/ 아… 제게도 베티같은 뮤즈가 있었으면…
시로네/ 조르그의 재능을 세상 처음으로 발견해주고 예술가의 길로 이끈 뮤즈!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열일곱 소녀였지요.. 매력적이고 베티가 느낀 열망과 절망이 안쓰럽기도 하고..
착하게생긴남자/ 퇴폐적인 듯하면서도 은근하고 달콤하면서도 씁쓸하고, 황폐한 듯하면서도 이성이 통제할 수 없는 미친 사랑의 온도를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
쉬마꾸 2022-09-24 15:32:11
오리지널 씬
맨온파이어 감독판 카섹
트와일라잇 카섹
인간중독 카섹
노리미트
365일
그리고 찍어달라고 했던 그녀와의 섹스
착하게생긴남자/ 취향이 확고하시군요!
섹스는맛있어 2022-09-24 14:58:02
영화 후궁에서 마지막 섹스신이요. 스포될까봐 말은 못하겠네 ㅠㅠ
착하게생긴남자/ 스포안하셔도 모르는 사람 없을걸요? 조여정의 노출이 큰 연기도 좋왔지만 그개 다가 아닌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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