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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삶의 치여 살면서 거의 1년 정도에 레홀 잊고 살다가
한숨 돌리며 문득 다시 생각나서 들락거리고 있네요
요즘 날씨가 말 그대로 '가을 날씨 '스러운 날씨라 괜히 기분이 설렙니다
원래 산책을 좋아하는데 요즘 참 걸을 맛이 나는 날씨네요
주말이나 휴일에도 집 앞에 커피나 한잔 마시려 나왔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너무 아쉬운 날씨에 나도 모르게 하염없이 걷다 들어가게 되는 마성의 날씨 ㅎ
좀 있으면 슬슬 단풍 소식도 들리겠네요
올가을은 가까운 곳에라도 단풍놀이를 한번 다녀가 볼까 고민 중입니다.
PS. 가을을 심하게 타는 편이라 자꾸 싱숭생숭해지고 옆구리가 시린 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따사로운 햇살이 눈부셨던 봄을 지나고 감정이란 열기로 가득찼던 그해 여름을 통과해 뜨거움을 서서히 식히고 붉그스런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네요.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서서히 차오를 때이긴 하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는 일념 하나를 가슴에 새기며 오늘도 전 걸으러 갑니다ㅎㅎ
키매님도 가을정취를 만끽하시고 일교차가 큰 요즈음이니 건강 유의하셨음 합니다~~